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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nria
조회 3,152추천 202008.06.07
긴 장화를 신고
논에 투입되어 이앙기에 실을 모를 손모내기하려
논에 모춤을 골고루 흩어 놓았다.
농사 전문 아저씨가 상세설명을 하며
훈육을 마친 여러분의 모내기가 시작되었다.
천리아는 못줄잡이로 선정?되었다.
뒤켠에서 부족 못춤
배달부나 할까 생각했는데 나더러 못줄 잡아란다.
못줄은 구성진 가락을 곁들여야 제맛인데
노래라곤 일자무식?인 내가 그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풍년이요~
풍녕이요~
그 말을 깜박 잊고 더듬거릴 때
아까멘키로 풍년이요~
[언제까지나 언제까지나 노무현과 함께 하자고~~~]
못줄을 넘기며 애써 목청도 높여봄시로....
절반을 넘을 무렵 노통령이 자전거를 타고
직접 오시어 모꾼들을 격려해 주셨다.
건국이래 첫 모심김니더
전국 8도에서 모인 자발적 참여자가 함꾸네 모심기 한 건
아마 건국이래 첨일껍니더~!
친환경 오리농법으로
팔도에서 꿈을 안고 모였으니 말입니더...
그럼 오늘이 매우 중요한 날이니까
기록해 둬야겠네요.
노통령의 멋진 답변에
우리한테 희망을 주셔 감사합니다고 했다.
서울 인천 안산 원주 대전 광주 광양 대구 울산 부산 마산 등에서
새벽같이 출발하여 참석한 모심기....
쥐잡으로 갈까 모심기 갈까 울메나 망서린줄 모린다는 분 등
재미진 분들이 희망을 안고 여~꺼녕 오셨으니....
어린이들의 잔치날 같았다
무논에 선 아이들이 넘어져감시로
모심기에 대해 교육받고 한 두 포기씩 심도록 애써 가르치는 정성
모심기 이벤트를 애써 기획하신 봉하촌의 배려에
모두들 고마워 했다.
부모따라 나선 아이들을 임금 모시듯
차량에 호시태우듯 아우르는 비서관....
[할아버지~~~! 하나 둘 셋 할아버지~~]
서너차례 소리높여 합창에 이끌려 노통령이 다가가
일일이 어루만져주고 기념촬영에 응해 주시고...
내가 있으께네 일이 잘 안되지요.
지금 여~서 사진 찍을 수도 없고
나중에 보입시더....
[막걸리 한 잔 주시모 좋고요~~ㅎㅎㅎ]
아~ 사람사는 냄새가 난다.
일국의 용상에 앉으셨던 분이 맘 낮춰 정성을 다해 시민을 맞아주는
따스한 온기에 감동이 일었다.
오마이뉴스 기자로 계셨다던...
봉하일기를 쓰시고 계신다는 신아무개 기자님이
인터뷰도 해 주시고 주디 큰 카메라가
왔다갔다...
드뎌 건국이래 팔도에서 모이신 서로 낯 모리는 얼굴들이
같은 배 탄 같은 운명마냥 ... 서로 욕봤다며 위로하고...
모춤 남은건 종이컵에 넣어 기념품으로 가져가 기르라며 가져들 가도록 배려해 주시고...
모심기 총 지휘자 양반
올 가을에 낮 잘 들도록 갈아 둘테니
꼭 와서 함꾸네 베자며...
그라고 오리농법에 수고한 오리게기 먹음시로 회포나누자며...
어귀에 있는 지하수에 씻은 물장화
쓰레기를 줏어 주변환경을
정리하는 이호철 비서관을 비롯한 여러 측근들...
청와대에 있다가 시골꺼녕 따라와 할 만하냐고 했더니
즐겁다며 환하게 웃어주는 티없이 맑은 얼굴을 통해
공부 마니 한걸로 비치데요.
존경받는 주군을 모시기에 그나마 다행이지
파리만 날림시로
맨날 욕바가지만 뒤집어쓴다면
죽을 맛 아니것나 싶을 때
고생이 고생이 아니라 오히려 즐거운 고생으로 보람이라 느낌시로
공부 수업 중임이 느껴지데요.
때론 짜증 날낀데도
애써 목소리 낮춰 미소 머금은 얼굴들을 보니
자칫 주군에 누되지 않도록 욕 마이 봅디더...
지금 가시지 말고
저 위 잔디밭에 모이소...
오늘 하이라이트는
잔디밭에서 우떤 일이 있었겠는교?
앞으로 봉하촌 공채 1기메로
공채 자원봉사에 나오시모
이런 황홀한 대접 누구나 받을 수 있을끼라 봅니더...
진짜베기 황홀한 하루의 클라이막스랄까요....
다음 글을 안읽고 떠날 수 있겠는교?
자손만대의 안위와 관계되는 인사말?이 있는데.....
PS : 저어기 밑에 사진 함 자세히 보문
밀짚 모자를 머리에 쓴게 아니라 머리에 거꾸로 쓰고 바람부는데도 불구하고
내 보다 훨씬 빨리 걷는 저 분이 눈고 알것는교?
봉하촌 가서 저 분 몬 맞났다쿠모
봉화산 기 몬 받은기나 얼쭉 비스무리 안하것나 싶네요...ㅎㅎㅎㅎ
밀짚띠 아지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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