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604/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604/thumb/



모름지기 살아간다는 것은
가득 채워져 더 들어갈 수 없는 상태가 아니라
비워가며 닦는 마음이다.

비워 내지도 않고 담으려 하는 욕심,
내 안엔 그 욕심이 너무 많아
이리 고생이다.
언제면 내 가슴 속에
이웃에게 열어 보여도 부끄럽지 않은
수수한 마음이 들어와 앉아 둥지를 틀구
바싹 마른 참깨를 거꾸로 들고 털때
소소소소 쏟아지는 그런 소리 같은 가벼움이
자릴 잡아 평화로울까.

늘 내 강물엔 파문이 일고
눈자국엔 물끼 어린 축축함으로
풀잎에 빗물 떨어지듯 초라하니
그 위에 바스러지는 가녀린 상념은
지져대는 산새의 목청으로도
어루만지고 달래주질 못하니
한입 베어 먹었을때
소리 맑고 단맛 깊은 한겨울 무우,
그 아삭거림 같은 맑음이
너무도 그립다.
한 맺히게 울어대는 뻐꾹이 목청처럼
피 맺히게 토해내는 내 언어들은
죽은 에미의 젖꽂지를 물고 빨아내는
철없는 어린 것의 울음을 닮았다.

볼 수 있는 것과
볼 수 없는 것이,
곧 나다.
육체 속에
영혼 속에
수줍은 듯 숨어 있는 것도
역시 나다.

나를 다스리는 주인도
나를 구박하는 하인도
변함없는 나다.
심금을 울리는 하나의 목소리
하나의 외침, 외침들
그것도 역시 나다.

나를 채찍질 하는 것도 나요,
나를 헹구어 주는 것도 나다..
![]() |
![]() |
![]() |
![]() |
|---|---|---|---|
| 1367 | 봉하에서 노짱을 만나다.-3 (29) | 김자윤 | 2008.06.09 |
| 1366 | 봉하에서 노짱을 만나다.-2 (7) | 김자윤 | 2008.06.09 |
| 1365 | 봉하에서 노짱을 만나다. (9) | 김자윤 | 2008.06.09 |
| 1364 | 세월이 그리움으로 묻어나는 곳! (1) | 원타임 | 2008.06.09 |
| 1363 | [6월 10일 100만명] 통일된 제스쳐 확정!!!! ......삼순.. | 경포 | 2008.06.09 |
| 1362 | 폭력시위자들->전경으로추정(대단한 네티즌들) (9) | 리레 | 2008.06.09 |
| 1361 | (펌) 옵빠 앙 울거야 (1) | 심해수 | 2008.06.09 |
| 1360 | 쥐덫(촛불)든 사탄은 돌로 쳐 죽이라. (1) | chunria | 2008.06.09 |
| 1359 | 노사모 전국총회 참석축사. (5) | 별난별 | 2008.06.09 |
| 1358 | 완치... | 지누엄마 | 2008.06.09 |
| 1357 | 아빠랑 봉하마을 다녀왔습니다... (19) | 산 신령 | 2008.06.08 |
| 1356 | 6/7 서울광장 촛불문화제 현장 | 잡초와들꽃 | 2008.06.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