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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정부는 깨끗했다~~~!

chunrianote 조회 2,604추천 02008.06.29

그러니까 오늘로부터 13년 전인 1995년 6월 29일 삼풍대참사가 발생하여 15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니...

9.11테러 이전인지라 태초이래 같은 장소에서 발생한 최다 사상자가 발생한 전대미문의 사고 소식을 듣고 그날 저녁 부랴 부랴 가방을 챙겨들고 서울로 향했다. 그리하여 소방차 발통밑과 삼풍정 숯창고에서 잠자며 사고수습을 겨우 마무리한 21일만에 내려왔다.

세계의 글쟁이들이 다 써버리고 간 자국을 머슴출신이 글로 썼다.
이름하여 [6.29그날 오후/삼풍시계는 멎었는가/창조문화사/天理兒 허상탁 著 값 8000원]...

우찌 우찌하여 전국 서점에 깔았으나 실패한 책 [6.29그날 오후]라는 책이 정치코너에 앉아 있기도 했으니 기획에서 출판꺼녕 도와주는 이 없는 가운데 머슴출신 움막걸뱅이 천리아가 기어이 세상에 내 놓은 죽은 책 .....[6.29 그날 오후]

그 책을 읽은 [국립중앙도서관]에서 타임캡술에 묻을꺼라며 한 권 더 요구해 온 것 외에는 이렇다할 빛도 못 본채 죽어버린 그 책을 존경하는 노무현 대통령이 읽고 국정에 보탬이 되면 좋겠다는 간절한 심정을 담아 청와대에 보냈는데....

며칠 후 그 책이 되돌아왔다.
문뚱보(이름 잘 기억나지 않음)비서실장이라는 분이 보내온 내용인즉 참여정부에서는 어떤 기부도 받을 수 없으므로 8000원 상당의 물품을 접수할 수 없다는 내용이었다.

순간 [개똥같은 소리들 하고 노네... 이걸 뇌물로 취급하는 너거들은 울메나 깨끗할지~~!]

아니나 다를까
신정아와 변사토 사건으로 똥물을 뒤집어 쓴 참여정부 내내 욕바가지를 울메나 퍼 먹었는감?




여기!
삼풍에서 숨져간
수많은 英靈들이여!

오늘!
신악가를 부르며 이별을 고합니다

함께한 466시간은
슬픔과 환희의 만남이었소

兄弟들 가신 후론
하늘도 함께 눈시울을 적시다가
이제 통곡으로 변하셨소

눈물 속에 피어난 꽃
세 송이의 꽃들은
형제들의 아픈 고통 못 찾은 명예위해
진혼탑 세우고자 하늘이 보낸 使者지요

父母 잃고 울부짖는
子息 앞서 보낸 심정
짝 찾아 방황하는 숱한 사연을

어찌 필설로 다하리오
어찌 눈물로 다하리오

오늘!
떠나신지 스무하루
이제는 가족 품에 돌아올
시신마저 없으니 아! 통제여
만신창이가 되어
으깨졌을 육신의 고통을
어찌 참으셨오

형체도 그림자도 없는 서글픔을
어찌 진혼할까
아!
하늘도 무심타

못다한 청춘들이
부실공법 관리 소홀로
시루떡 고물처럼
가루되어 없어졌댜

이 일을 우찌 할꼬
어디에다 호소하나 억울해서 우찌 할꼬
난지도 넓은 땅에  흩어진 공글더미
손톱발톱 다 헤져도

내 자식 찾아야지 내손으로 찾아야지
부모屍身 찾지 못한
이 불효는 어이할까

짝을 찾아 헤매는 허전함을 어이할까
가슴에 박힌 못을
어느 누가 뽑아주랴

혈흔묻은 옷 하나가 한구의 시신이오
머리카락 한 올이 한구의 시신이라

찰나의 압착으로 분해된 그 위에다
火魔까지 겹치어 한증탕과 같았으니
흔적인들 있을 소냐 무엇이 남았겠나

형체있는 시신 찾아 구조작업 하였건만
형체없는 시신을 어디가서 찾아내나
붕괴된 그 순간을 원리로 추론하면
찰나에 압착에 분해되어 없어졌다

600명 1개 대대  산사람을 호명해도
착각할 수 있을진대
실종자 행정 보나마나
없어진 육신 책임 DNA로 규명되나

참사도 억울한데 증거없어 실종자면
失踪者는 몇 번죽나
죽은 건 확실한데 실종자가 웬말이냐

存靈들 걱정마오
이 한몸 던져서도
정황증거 설명하여
명예회복 시켜줄께

존영들이시여! 잘 가시오

찰나에 맺힌 怨恨이
구천에 떠도는 怨魂이 안되기를

하늘에 誓願하며
神樂歌의 음률이 진혼의 넋이 되어
왕생극락 인도하니
모든 미련 버리소서

새 옷 입고 오실적엔
참사의 교훈이 아로새겨진
삼풍공원의 비문 앞에서

그대 영령들을 추모하는 비문을 보고
함께 잘못임을 부끄러워 합시다
반성참회하옵시다

존영들을 대신하여
창조주께 부처님께 서원하니
부디 冥福 누리소서

나무 天理王命~!

立敎 158(1995)年 7月 19日

종이에다 대충 그렇게 써서 붙이고 비닐을 덮어  삼풍현장에 걸어두고
어느 분이 주시는 차비로 부산행 고속버스에 몸을 실었다




13年前 오늘 6.29일 삼풍참사를 되새기며/안티로 돌아선 天理兒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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