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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7월18일 소리치고 싶었던 봉하

부산싸나이note 조회 3,932추천 382008.07.18

오늘도 무진장 덥다.
오늘  국가기록원에서 봉하로 온단다.

어찌 해야할까?
어찌 할수없는 무력감으로 하루를 보내고 퇴근시간보다 좀 일찍 봉하로 갔다.

생가 마당엔 취재진들이 아직 한가득이다.


아직 협의가 마무리 되지 않았나....?
기자들이 느긋하게 기다리는걸 보니 아직 나올 시간이 되지 않았나 보다.

우선 이제 자주 못볼 오리농군으로 간다.


야... 이놈들 통통하네 이놈들은 뭘 먹길래 이리 통통하지 하며 막사를 쳐다보니.....

이유가 있었다.   이놈들이 통통한 이유는 바로........


그렇다. 이효리 언니가 즐겨먹는 비타500 이었다.



다른 농군오리는 석양이 질때라서 그런지 퇴근준비 가 한창이다.



미리 퇴근 준비를 다한 오리는 멀리 주인이 오기만 하염없이 기다리고...



"얌마..주인 오기전에 얼른 들어와~~"

뭐...주인이 알아서 넣어 주겠지...ㅋㅋ
이젠 탈출오리들이 배짱이다.


봉하 들녘이 점점 푸르게 변하고 있다.



오리를 보고 다시 생가로 가니 국정기록원 사람들이 기자 브리핑 중이다


잘 나온 사진도 있다만 난 이사진이 마음에 든다.
바로 한치앞도 볼줄 모르는 전형적인 복지부동형 공무원들....

이 자리에서 진짜 소리치고 싶었다

하드 디스크 시리얼도 대조 할줄 모르는 사람들..
인터넷과 인터라넷도 구분 못하는 사람들..
냉동 미국산 소고기를 검역 한답시고 냄새나 맡는 사람들이나
시스템서버를 무슨 PC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나...

저기 인터뷰 하시는분 봉하에 복사본 디스크가 몇개냐는 기자의 질문에
갯수 파악도 못하고 있더라....

노짱님 께서 오늘은 다른거 필요없고 무조건 반환에만 촛점을 맞추라는 말씀에
자기가 결정 내릴 사안이 아니라며 행안부 장,차관에게 전화 질이나 해 대시는분...

젠장..뭐하러 오셨나???

이사람들 떠난후에 이분이 봉하의 입장을 브리핑 하신다.


이 두분도 평소보다 더 무심하시네...



소리치고 싶은 답답한 마음을  삭힐려고 연지로 갔다.


이 작은 공간에서도 곤충과 식물이 공존하며 살아가는데.... 


연지사진 몇장
 



이런 편지지에 내 마음을 듬뿍담아 보내고 싶다



이상!!!!

해 저무는 봉하에서 답답함을 달래고 온 부산싸나이 였습니다.




뱀다리


연작으로 올라가는 봉하일기는 이번편이 마지막편 입니다.

다음주 부터 제가 기획했던 프로젝트가 진행되어서 연작은 힘들꺼 같군요.
휴가도 같이 맞물려 있기도 하구요.

드문드문 이라도 소식 올릴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관심 보여 주셨던 여러분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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