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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님, 건국절 관련 말씀(동영상, 자막)

철삼note 조회 3,867추천 152008.08.17



* 2008년 8월 15일 11시 봉화마을

[광복절을 건국절로 바꾸는 것에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질문에 대답]

광복이 크냐, 건국이 크냐 둘중에 하나만 써야지

광복 및 건국일 그죠(이상하지요)?

광복일이면 광복일이고 건국일이면 건국일

하나를 쓰는 것이 맞지 않겠습니까?

[청중]예

우리민족에게 역사적으로 어느 것이 더 크게 기억이 될까...

광복이냐, 건국이냐, 건국은 광복에 좀 따라오는 것 같지 않습니까?


[청중]예


건국은 광복에 좀 따라오는, 당연히 따라오는 것 같아서 아마 지금까지는 광복절로 쓰고

건국절이라는 이름을 따로 안 쓴 이유가 그런게 아닐까 싶은데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세요?

왜 지금까지 광복절이란 이름만 붙이고, 건국절이란 이름은 안 붙였을까요?


[청중] 임시정부가 있었지요. 나라가 전에 있었지요.


아, 예 요번에 문제가 되니까 그 문제를 제기한 분이 있으셨지요.

그래서 임시정부는 망명정부고 이 정부는 이 정부인데,

어쨋든 임시정부의 정통성을 인정하면,

건국을 중간에 끊는 것이 맞지 않다

임시정부 세운 날을 건국이라 말할 수 있지 않냐,

헌법에 우리가 임시정부의 정통을 계승하고 있기 때문에

중간에 건국이 끼어들어가는 것이 좀 맞지않다 이런 주장을 하는 분들이 계시지요.

근데, 이 임시정부는 국가의 아주 중요한 기반인 영토가 없는 정부였습니다.

그러니까 상징적이죠. 그래서 반대하는 분들이 주장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 점도 하나의 이유가 됩니다. 그죠?

어쨋든 이의가 제기될 수 있는 뭔가 마뜩찮은 느낌을 줄 수 있는 이유가 되겠네요.

또 뭐 다른 것 없을까요.


[청중] 광복이 없었다면, 건국절이 있을까요?


어쨋든 뭐 그렇게 보시는 것이지요.

광복이 더 큰 것이다. 광복이 기본적으로 우리가 기념할 기념일로 광복이 더 큰 것이다.

국민이 느낌으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그렇게 해와서 그런지, 아니면 실제 지금 생각해봐도 광복이 큰 거냐 건국이 큰 거냐,

그런데, 그... 많은 사람들은 아니겠지만,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을것입니다.

우리 건국에 대해서, 건국이라는 것이 정부수립을 말하는 것이거든요,

건국은 이미 그 이전부터 단군왕검이 건국은 해놨고,

그 뒤에 수없이 계속 건국, 건국 해왔고, 그죠?

사실은 48년 그 날은 우리 정부를 수립한 날이니까

국가는 그 이전부터 있고, 물론 국가가 침략당하기도 하고 우여곡절이 있지만,

국가는 국가 아니냐, 국가는 영속적으로 존재해 온 것이고,

정부수립한날을 왜 건국이라고 하냐, 그런 문제제기를 한 분들이 계실 것 입니다.

실제로 48년에 우리가 정부수립할 때,

또 한 가지 우리 국민 상당수가 그 정부수립을 반대했습니다.

통일정부가 아니었기때문에, 통일정부가 아니어서

통일정부 수립 시까지 정부수립을 연기하자는 사람들이 있었고,

그 사람들과 단정수립세력 사이에서 그 동안 갈등이 오랫동안 계속되어와서

독립당을 지지했던 사람들 가슴에는

불완전한 정부수립에 대한 아쉬움이 상당히 있을 것입니다.

불완전이란 것이 이상하게 들릴 지 모르겠는데,

통일 정부가 아닌 정부수립에 대한 불만이나 아쉬움이 좀 있겠죠.

그런 것들이 정서 아닐까싶습니다.

광복절, 아직까지 저희는 뭐 광복절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질문자]저기, 그런데 그 명칭을 바꾸자고 주장하는 입장에서도

나름대로 그런 여론도 알고 있고, 생각하는 바가 있을텐데,

비난 여론까지 감수하면서 주장하고 관철시키려는 이유가 뭐라 생각하십니까?


정부 수립 역사에 대해, 그 동안 역사적 관점에서 비판이 많거나 그 세력의 정통성에 대해

그 이후의 여러가지 일어난 사건에 의해서 정통성에 관해 시비가 많았죠?

그래서 그 부분의 48년 정부수립의 정통성을 강하게 강조하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그 동안에 꾸준히 그 건국의 역사적 의미를 강조하는 노력을 해 왔던 사람이 많이 있지요.

그 중에 조선일보도 거기에 해당되고요, 건국의 업적을 계속 강조했어요.

누구도 건국의 업적을 부정하는 사람은 잘 없는데,

그러나 거기에 대해 끊임없이 정통성이나 그 이후의 행태에 대해서,

그 정치세력의 정당성에 대해 문제제기가 주욱 있어왔지요.

그런 것이 사실인데,

그러나 그 것은 그 세력의 평가이지요. 건국절하고는 별 관계가 없는 것인데,

지금은 이 광복절이라는 것을 건국절로 바꿀려고 하니까

또 다른 차원의 문제가 생기는 것이지요.


[질문자]그러니까, 부각을 시키려는 의도는 알겠는데,

기존의 광복절이라는 것을 무너뜨릴 만큼 강한 필요성이 있는지...


부각시키는 것은 좋은데, 부각에 대해서도 역사관을 조금 달리하는 사람들이나

대안이 없더라도 불만을 가지는 사람이 있을 수 있는데,

그래도 광복절하고 날짜가 다르면 그럴 수도 있겠는데,

날짜가 같은데 굳이 광복절을 죽이고 건국절이 그 위에 올라선다는 것이...

사람들이 그점에 대해 문제제기 많이 하는 것 같지요.

대개 정서가 그런 것 같습니다.

[이후 오리농법에 사용된 오리를 식용으로 사용하실 계획은 없는 지 등에 관한 질문과 답변이어짐]





p.s.
공인의 지위에서 공개된 장소에서 말씀하신 내용이고,

역사적으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의견이며,

동영상 올리는 것이 상업적 목적도 아니고 해서,

여러사람과 공유하고 싶어 허락없이 올렸습니다.

혹, 문제가 될 수 있다면, 관계자분께서 말씀주시면, 즉시 삭제하겠습니다.

하도 시절이 이상해서 그런지,  누가 되지 않겠느냐 지적하시는 분이 계서서 이런 말씀드립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문제될 내용(?)이 있다면, "지금도, 그냥 광복절로 생각하고 있다...." 는 정도인데...

같이 공유하면 안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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