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608/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608/thumb/



- 시드니 큰 부리 도요새 - ( 윤필립 )
시드니, 파라마타江 맹그로브 숲에
봉하마을 '오리 영농단지' 찰진 논바닥같은
큼직한 갯벌, 철새 도래지가 있습니다.
해마다 5월이 오면, 강변 언덕에 모여서
큰 뒷부리도요새 환송식을 열지요.
먼 길 잘 다녀 오라고.
코리아 그 너머의 아무르 강까지
몸성히 잘 다녀오라고,
한나절 모자 흔들어 주지요.
" 올 해는 부디 봉하마을에 들려다오."
몇 날 몇 밤을 쉬지 않고 날아가는
큰부리도요새의 태평양 횡단.
무엇이 그렇게도 그리울까요?
잊지 못할까요?
님의 노래 '상록수'처럼 푸르렀던 날은 가고
홀로 걸어가셨던 굴밤나무 숲길에는
시든 쑥부쟁이와 설운 개망초 꽃
그 어디를 둘러 봐도 희망은 보이지 않는데

나랏일이 궁금하셨을까요?
어둑 하늘가에 샛노란 초저녁 별 한 떠 오르면
밀짚모자에 담배 한 개비 피워 물은
님의 모습 보이고 님의 음성도 들려옵니다.

사람 사는 얘기
나랏일 애기
먼 나라 얘기
막걸리 몇 잔으로 목을 축이고
깜박 졸다 보면...
님은 어느새 자전거를 타고
신 새벽, 총총한 별빛 사이로 떠나 가십니다.

어디선가 먼 종소리가 들려 옵니다.
먼동이 터 옵니다.
인기척이 느껴집니다.
새 날입니다.
.
.
.
시드니에 거주 하시는 윤필립( 윤여문?)시인께서
글로벌 캠프에 참석하지 못하는 대신
위 시를 보내주셨습니다.
제가 그 분의 글 -시드니 통신-을 인터넷에서 자주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프랑스에서 오신 -염화시중-님께서
시낭송하셨는데 최고였습니다.
그 보다 더 좋을 수는 없을 것 같았습니다.
도요새 사진 출처 - http://kr.blog.yahoo.com/cocolandkr/4543
위 주소에 큰 부리 도요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있습니다.
![]() |
![]() |
![]() |
![]() |
|---|---|---|---|
| 1799 | 2008년 8월1일 그분이 오신 봉하 (18) | 부산싸나이 | 2008.08.02 |
| 1798 | 개념 있는식당 ^^ (15) | 떡복이삼촌 | 2008.08.01 |
| 1797 | [호미든의 봉하時記] ㅎㅎㅎ 아시죠...이 웃음의 의미를... (68) | 호미든 | 2008.08.01 |
| 1796 | 백두산 꽃밭-2 (7) | 김자윤 | 2008.08.01 |
| 1795 | 백두산 들꽃-4 (3) | 김자윤 | 2008.08.01 |
| 1794 | 나는 소망한다............2009년 다음 메인화면... (9) | 닥터 피쉬 | 2008.08.01 |
| 1793 | '왜?', '왜??', '왜???'...... (1) | 수컷돌거북이 | 2008.07.31 |
| 1792 | '노공이산'님 내외분은 우리들의 '봉황'이십니다!! (2) | 수컷돌거북이 | 2008.07.31 |
| 1791 | 제주도로 오십시오!! (3) | 수컷돌거북이 | 2008.07.31 |
| 1790 | '봉하마을'에 반드시 있어져야 할 것!! (9) | 수컷돌거북이 | 2008.07.31 |
| 1789 | 2008년 7월 마지막날 열흘 넘어서 가본 봉하 (18) | 부산싸나이 | 2008.07.31 |
| 1788 | 펌) 지관스님께 (15) | chunria | 2008.07.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