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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살의 서영란.. 그녀는 간암 말기이고 37살의 정창원 그는 간암 말기의 그녀의 곁을 지키고 있다.. 그 둘은 영란씨가 암인 것을 안 후 혼인신고를 했고.. 결혼 준비를 하는 것으로 다큐멘터리는 시작한다. 둘의 결혼.. 반지를 맞추고.. 웨딩드레스를 입어보고.. 그렇게 차근 차근 준비를 해간다. 그러나 그녀는 결혼식 하루 전에 혼수상태가 되고.. 끝내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다... 영화처럼 눈물나는 대사도 눈물나는 음악도 눈물나는 화면처리도 없이 영란씨를 보내는 창원씨의 초혼... 너무나도 아름답고 슬펐다... ![]() ![]() 연애할 때 그 마음으로 그 설렘으로 편지를 씁니다. 음악이 좋아서인지 오늘 밤이 이상한 건지... 마음이 설렘으로 가득 차네요. 이전에 자길 생각하면 설레던 그 마음이 아직 내 속에 그대로 남아있네요. 힘들고 괴로운 시간들이 어느덧 2년이 흘러 갔는데 아직도 내겐 자기가 이렇듯 첫사랑의 설렘으로 남아 있습니다. 생각하면 기쁨으로 눈물이 되는 그런 사람입니다. 아무래도 내가 눈감는 날까지 당신은 내게 그런 사람일것 같아요. 얼마나 귀하고 소중한 사람인지 이렇게 혼자 있는 날이면 이런 내 마음이 자기에게 짐으로 부담으로 느껴지면 어쩌나 내가 하고 있는 것이 사랑이라면 내 생이 짧다 하더라도 더 뜨거운 마음으로 사랑을 했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내 생애가 자기로 인해 전혀 초라하지 않고 아름다울 수 있었다고... 당신이 아니었다면 볼품없이 사라졌을 꽃동이가 당신으로 인해 꽃이 되고 아름다워 질 수 있었다고... 고마워요. 처음 만난 그 날부터 지금까지... 당신을 위해 뭔가를 할 수 있는 내가 되면 좋겠어요. 사랑해요. 아주 뜨거운 가슴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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