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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08월09일 봉화마을 다녀와서 사진 몇 장 조심스레 올려 봅니다.

천의무봉note 조회 3,705추천 342008.08.10


사저 앞 대나무에 앉은 사마귀 모습 -무섭지가 않고 왠지 귀여운 느낌이 듭니다.(ㅡ.ㅡ;;)
그러나 완벽한 위장색에 감쪽같이 속을 수도 있습니다. 당랑의 권법에서 믿을 건 가시달린 앞발이지요. 


사저로 가는 도중에 도랑에서 먹이를 찾고 있는 오리농군을 만났습니다.
사료를 너무 많이 주면 배가 불러서 일하러 나가지 않는다는 데 봉하마을 오리는 따로 사료를 먹진 않겠죠?


봉하마을 대통령생가 관광안내센터 옆의 기념촬영 코너에서 노공이산님, 여사님과 함께 찰깍...
막내는 미운 5살도 아닌 데 요즘 괜히 심술을 많이 부립니다. 옆에 같이 서있다 숨는다고 살짝 앉아 버렸네요.


급한 마음에 장난스레 사저로 달려가는 두 딸의 모습.
막내는 여전히 자기가 카메라에 찍히는 걸 알고 언니 뒤로 바짝 붙었습니다그려. (^(^)


오늘은 손님이 워낙 많이 와서 4번씩이나 손님을 맞이 하셨다네요. 저희가 오늘 마지막 만나는 시간대 이군요.
11:00, 14:00, 16:00, 18:00 -왜 많은 사람들이 더운 날씨임에도 거리낌없이 봉하마을로 오는 걸까요?


뜻하지 않게 여러 님들을 뵙는 복을 누렸습니다.노짱님과 여러 님들 -괜히 마음이 푸근해지고 시큰해 집니다.
아는 분은 한분 한분 가만히 성함을 되뇌어 봅니다. 우리는 여섯달 동안 참으로 많은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요건 제가 찍은 게 아니고 봉하 찍사님이 찍었네요. 봉하사진관에서 펌 했습니다.
우리 가족들 실물보다 훠~얼 잘 나왔습니다. 입이 귀에 걸리는 순간 포착 -봉찍사님, 너무 고맙습니다.


노공이산님 뵙고 봉하슈퍼 앞에서 숙제하는 세 모녀의 모습 입니다. 막내 몰래 멀리서 한 컷 성공(ㅡ.ㅡ;;)
강연 내용을 초등5년, 고등1년이 눈높이 맞게 생각을 얘기하고, 봉하의 청량한 공기를 마음껏 쐬고 놀았습니다. 


봉하마을을 떠나며 바라본 뒷산의 노을이 장엄하여 가슴이 벅찼습니다.

시절이 하수상하여 우리들은 초인을 기다렸나요? 그러면 이 답답한 현실을 초인이 과연 해결해 줄까요?
그러나 어느 결에 우리 앞에 불고 있는 상쾌하고 서늘하고 시원한 바람 한 줄기를 보았습니다.



집에서 만든 양초에 불을 붙이고 찍어 보았습니다.
촛불의 뜻이 이루어지는 날이 언제 일까요? 





홈에는 자주오는 데
글은 첨으로 남깁니다.
사진이 잘 올라 갈런지?
참 저희 사진은 09일 사진관 중 제일 먼저 올라져 있는 사진, 가장 멋있게 나온 사진(ㅡ.ㅡ;;)입니다.
봉찍사님이 너무 잘 찍어 주셔서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다들 행복한 일요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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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중 대략 정리한 내용입니다. 다소 연설하신 내용과 상이할 수도 있습니다(흐릿한 기억에 의존)
-봉하마을 관련:
  생태마을로 만들고 싶은 데 애로 사항이 조금 있다.
  봉하산, 농장, 화포천에 대하여
-kbs관련: 
  감사원이 힘 쓰는 사회는 퇴보한 사회이다.
  감사원 보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제대로 활약해야 서민이 살 맛이 나는 사회이다.
  배임 부분은 설사 kbs가 소송에서 손해를 보았다해도 그 이익은 국민에게 돌아갔다.
  정부 상대의 소송 취하하고 합의하여 손해 보았다면 그 이익은 국민의 몫으로 갔다.
  그런데 이익 본 정부가 '나 이익 보았으니, 손해 본 저 상배방을 처벌해 다오'하는 해괴한 논리의 발상이다.   
-정치, 경제, 사회 관련:
  물가 오르는 현상과 서민경제에 대해
   (진보의 경제정책 -사회복지를 통한 성장경제정책, 교육을 통한 성장정책)
   (보수의 경제정책 -감세를 통한 성장경제정책, 소수를 위한 정책이다)
   (작금의 물가 상승은 우려되는 사항이지만, 큰 요인이 외국의 투기세력에 의한 물가 오름이라 
    정부가 제대로 정신 차리고 큰 사고만 치지 않으면 극복 할 수 있다)
  큰 정부, 작은 정부의 문제와 양극화 문제에 대해
   (참여정부는 oecd 국가 중 끝에서 두번째로 작은 정부였다. 재정, 서비스의 질, 공무원의 수에 대해 오해가 있다)
   (국민에 대한 서비스를 하려면 규모의 경제, 규모의 정부조직은 필요하다)
   (교육 양극화 문제는 갈수록 더욱 깊어져 소득의 양극화, 계층의 양극화로 이어질 것이다)
   (완전고용 사회에서 만성실업 상태의 사회로 이행되는 데 심각한 고민이 필요하다)
   (민영화는 쎈놈에게 다 밀어 주는 정책이다. 결국 사회의 양극화를 더욱 깊게 할 것이다)
  언론의 문제
   (많은 정책들이 보수언론에 의해 국민에게 왜곡되어 전달되었고,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비젼 2030의 정책들도 제대로 토론되고 알려지지 않아 아쉽다. 언론의 왜곡사례가 도를 넘어섰다)

진보의 가치는 연대에 있다.
연대란 잘난 놈과 못난 놈의 차별없는 연대이다.
고대의 왕이나 누리던 권력을 억압받던 사람이 고루 누리는 사회가 좋은 사회이다.
역사는 긍정의 측면에서 진보한다.
주인이 제대로 주인 노릇 못하면 갈지자로 갈 수 있다.
주인이 주인 노릇을 어떻게 해야 제대로 하는 것인가?

혼신의 정열로 하신 말씀 새겨 들었습니다.
많은 참여정부 손님들이 오셔서 시간을 더 내지 못한 아쉬움을
다음에 더 좋은 기회로 남겨야 했습니다.

글로 정리된 것을 읽는 것보다도 직접 듣는 것이 백번 낫겠죠.
훈훈한 기운도 잔뜩 받을 수 있고 말입니다.

노짱님~
내내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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