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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입니다 예전에는 심지를 태우는 아픔으로 온 방안을 환하게 밝힌다는 자부심이 있었습니다 요즘은 아무리 많은 심지를 태워도 이 세상의 어둠은 쉽게 물러가지 않는다는 사실에 전율감을 느낍니다 그래도 저는 촛불입니다 눈부시게 타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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