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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감자 가족의 봉하마을 방문기..

봄내note 조회 4,827추천 282008.08.16

항상 인터넷으로 사람사는 세상을 보면서, 빨리 가보고 싶었으나, 강원도에서 천리길을 다녀온다는게 쉽지 않아서 휴가중 첫 계획으로 잡았었다.

내가 자주 사람사는세상을 보고 있노라면, 초교6년 아들과  3년의 딸래미가 관심을 갖고, 자기들 친구끼리 나누는 시국이야기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자연스레 노전대통령님의 이야기와 봉하마을...
어느덧 아이들이 빨리 가보자고 더 보채게 되었다.

드디어 8/12일!  새벽부터 설쳐서,
멀미가 심한 딸래미도, 노공이산님을 만난다는 설레임에 기분이 업되어 멀미 한번 없이 재잘재잘...
500km가 넘는 길을 휴게소에서 잠깐휴식 세번만에 달려 갔고, 네비에 주소를 입력하니, 헷갈림 없이 찾아 갈수 있었다.

10시에 도착하여, 주위를 둘러 보며 사진도 찍는데, 더위가 보통이 아니다.
우리집사람 왈.  대저택이 어쩌고 수백억이 어쩌고 하더니(매국노들이) 쌔고쌘 별장정도네 멀?

노공이산님 생가에서 방문록을 가족이 적고 나니, 10:30분이다.
요즘 친일매국 설치류들의 준동이 심상치 않아,  혹여나 님을 뵙지 못하지는 않을까 경비 전경에게 슬쩍 물어 보니,
이시간이면 나오실거라는 연락이 있을텐데 아직... 이라는 말에 더욱 조바심이 난다.

11시가 약간 지나자 약간 부산스러워 지는게 님께서 나오실 준비를 한단다..
조금더 가까이서 뵙고 싶은 생각에 두아이를 맨 앞줄에 세우고 그뒤에 섰다.

마침내 노공이산님께서 나오시고, 님을 직접 뵌 감격에 인삿말도 잊어버렸다.
매체에서 보던님보다 수척해 지신것 같다..
일개 어린애들도 걱정하는 이 나라를, 님께서는 얼마나 걱정이 많으실까...

옛말에 나랏님이 치세를 잘하면, 백성들이 누가 나라 임금이고, 나라가 어찌 되는지 관심이 없어진다 하였는데..
참여 정부때는 누가 대통령인지도 모르던 우리 애들이었는데..
요즘은, 초딩3년짜리가  현직 대통령을 설치류의 순우리말로 부르다가 지 엄마한테 그러면 못쓴다는 꾸지람을 듣는다.

님께서는 한참을, 어디에서들 오셨는지? 물어 보시고  봉하마을 유래에 대하여 설명해 주셨다.
그와중에도, 아마... 마음속에는 나라 걱정뿐이시겠지.....

먼데서 온 손님들 대접이 없슴에 미안해 하시며...

맘속에야, 님과함께 사진을 찍을수 있다면.... 하고 행운을 빌었으나, 여기 오신 모든 분들도 같은 희망일텐데 그럴수는 없고, 가까이에서 님을 뵙고 직접 말씀을 들은 것만 해도 행운이다.

몹시 더운 날씨에도 장시간을, 해가림막 하나 없는데서 해를 마주 보며, 더운 기색없이 방문객을 맞아 주시는 대통령님 고맙습니다.
하루에도 서너번씩을 저러실텐데, 누가 해+비가림막이라도 설치를 해 주시지..

이호철 민정수석님이 나눠 주시는 명함을 받아 들고, 국밥집에서 식사를 하는데, 입이 짧은 아이들도 모두 그릇을 비울 정도로 맛이 있었다.

3박4일간의 휴가를 보내고 관광한 곳도 많건만,
아이들에게 기행문을 쓰라하니, 반이 넘게 노대통령님 만난 이야기다.
어린녀석들이, 기행문에조차 군데군데 나라 걱정하는 이야기가 있다...

이 아이들이 부모가 되었을때, 대통령이 누구인지 관심 없는 세상이 되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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