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미든의 봉하時記] 화포천
호미든
조회 3,290추천 332008.08.24
반갑습니다...노하우님들^^
오늘은 여러행사가 겹쳐 저를 고민스럽게 만들었습니다 ㅎㅎ
10시에는 지역행사와 한국청소년스킨스쿠버협회 경남본부(약칭SI경남본부)와 함께하는 화포천 정화활동이.....
11시에는 방문객과의 만남이 예정되어있고
또 오후 1시부터는 시민광장 회원분들의 자봉이 계획되어있었답니다
어떤 행사에 함께해야될까......고민됩니다^^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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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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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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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과감히 노공님을 배신(?)하고 화포천탐사팀과 함께 하기로 합니다^^
노하우님들.....이해해주실꺼죠?
그럼 지금부터 한국청소년스킨스쿠버협회 경남본부와 보트타고 화포천으로 함께 가보시죠...
출발에 앞서 고무보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국청소년스킨스쿠버협회 경남본부 회원님들께서 수고해주고 계십니다
화포천을 따라 하류쪽으로 이동하던중 산중턱에 있는 절의 모습입니다
갈대로 엮어 지붕을 만든 집....
여기서 문제하나 내볼까요?
갈대로 엮은 저 지붕에 과연 얼마만큼의 갈대가 들어갔을까요?
절의 스님이 문제를 내셨다고 하는데...
저 지붕을 만드려면 과연 갈대가 얼마나 필요한지.....한번 추측해보시죠^^
화포천 하류쪽의 풍경입니다
들삼님께서 보트 내릴준비를 하십니다
SI경남본부 회원분이 복장을 갖추시네요^^
여기서 지상의 쓰레기 처리조와 화포천 탐사조로 나눠서 작업을 시작합니다
보트가 드디어 내려집니다
뒤이어 여성분들과 아이들이 탈 보트고 내려옵니다
이제 모두 탑승을 하고 본격적인 탐사를 시작합니다
모터는 수질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충천식모터라고 합니다
작은것 하나까지 신경을 많이 쓰시네요
저도 노란색 보트에 타고 본격적으로 화포천 안쪽으로 들어가봅니다
이름모를 수생식물들이 있네요
화포천을 따라 곳곳에 많은 낚시객들이 있습니다
드디어 불법으로 쳐놓은 그물을 발견했습니다
물고기들이 많이 있네요
엄청난 크기의 붕어
수십미터 길이로 이어진 그물을 지금 수거하기는 힘듭니다...
그래서 일단 그물을 찢어놓습니다
수십미터 이어진 그물...
이번에는 자라가 들어가 있습니다
크기가 상당하네요
거짓말 조금 더하면 솥뚜껑만합니다^^
이렇게 불법으로 그물을 쳐놓고 내버려두면
그물에 걸린 고기들이 죽게되고 또 부패하면서 하천을 오염시킵니다
다시 사용할수 없도록 칼로 그물을 잘라버립니다
스쿠버복장으로 일하려니 상당히 덥습니다...공기가 안통하니...
얼음물을 옷안으로 쏟아붓고 있습니다
그물을 길이가 상상을 초월합니다
뜨거운 뙤약볕아래 온몸이 땀에 젖습니다
보트로는 수거할 수 없어
일단 주변에 그물들을 모아둡니다
작업을 끝내고 다시 하류쪽으로 이동합니다
참~아름다운 하천입니다...멀리서보면
하지만 가까이 들어가면 이렇게 폐비닐, 쓰레기 등이 마구 어지럽게 널려있습니다
물오리들이 날아다니네요
날지못하는 봉하오리만 보다가 야생의 오리를 보니 또 색다릅니다^^
여기도 그물이 설치되어있네요
이 그물은 이미 다 헤져서 고기를 잡을 수 없습니다..그래서 그냥 이동을 합니다
여기저기 나뒹구는 폐그물...
하류로 내려가는 중간에 무너진 수중보가 저희길을 막아섭니다
진행방향을 상류쪽으로 이동합니다
수심이 낮은곳은 모터를 사용할 수 없어서 노를 저어 상류로 올라갑니다
출발한 장소로 되돌아 왔습니다
애초 다음 자원봉사를 위한 탐사목적이었기에 몇몇분들만 다시 보트를 이용해 상류쪽으로 이동합니다
저는 지상팀에서 수거한 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해 들삼님, 승단장님과 함께 이동합니다
꽤 많은 쓰레기가 수거되었습니다
각종 생활폐기물
폐 건축자재까지 무단으로 투기를 했군요....
곳곳에 쓰레기가 있습니다
수거된 쓰레기의 분량이 엄청납니다
농군정호님께서 합류하셨습니다
앞으로의 봉사활동 계획을 승구봉 단장님과 의논중이시네요
주변에 있는 유해식물을 제거하고 있습니다
미국산 뭐뭐......-죄송합니다^^;....들었는데 잊어버렸습니다..-
아주 막대한 피해를 준다고 합니다
잎이 넓은 이 식물도 주변식물에 피해를 많이 준다고 합니다
잡초를 제거하고 계시는 승구봉 단장님....
상류로 올라갔던 보트가 내려옵니다
오전 작업을 이것으로 마무리하고.....
보트를 끌어올립니다
보트가 꽤 무겁더군요^^
오전 작업은 이것으로 마무리 합니다^^^^^
이상 봉하가 아닌 화포천에서 호미든이었습니다^^
뱀발...
점심을 먹으려 테마식당으로 가니 꼬맹이님, 부산싸나이님을 만났습니다^^
오후 시민광장 자봉분들은 오후반이신 부산싸나이님이 수고해주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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