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미든의 봉하時記] 나한테 딱 걸렸어!!!!!!!!!
호미든
조회 3,880추천 342008.08.29
오전에 봉하시기가 아무리 생각해도 좀 부족한듯 하여
마눌님의 허락을 득 하고 다시 봉하로 미친듯이(?) 달려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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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4시의 연지모습입니다...오후에 연지 작업하기로 되어있는데...
노공님께서 출타하셨다고 혹시....게으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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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없는 연지는 백로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먹이가 많죠..참게도 있고 붕어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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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가로 오시는 분들은 기대감을 가지고 오시고...나가시는 분들은 노공님을 못만난 아쉬움으로 가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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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7시에 전남 영광에서 출발하신 관광객분들이 오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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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보시면 많이 실망하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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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ㅜ 제 마음이 다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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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문제는 여기서부터 발생을 합니다..
사연인즉....약장사에게 속아서 오게 되었다고 합니다...오전 7시에 출발하면서 서너곳의 약 판매점을 들르고
겨우 이곳에 왔는데 노공님께서 안계시니..화가 머리끝까지 나신거죠..
순박하신 어르신들....약 판매를 목적으로 하신것을 알긴했지만 그래도 노공님 얼굴이라도 한번 볼까 싶어서
오셨는데 인솔자는 오늘이 외부일정으로 안계신걸 알면서도 행사를 강행한듯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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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해설사님이 차분히 설명을 해드립니다...
이런 안내장을 보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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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들께 자세한 설명을 해드리고 또 인솔자에게 제가 사진도 다 찍었고 해놨으니 다시는 봉하마을에
발디딜 생각 마시라고 강력히 경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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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또 한번만 더 그러시면 그때는 아주 확 공개 할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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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바탕 하고 나서 연지를 보니 어느새 작업을 하고 계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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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봉하에서 오늘 두번이나 인사드린 호미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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