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원봉사 주최: 서울 1팀
2. 자원봉사 진행: junfari외 4명
3. 자원봉사 날짜: 2008년 8월 6일 수요일
4. 자원봉사 시간: 오후 7시 ~ 8시 종료
5. 자원봉사 지역: 서울 청량리역 주변
6. 배포신문 부수: 한겨레 150부, 경향 150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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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에 앞서...> 승원아빠의 한말씀....
날이 더워 좀 힘드네요...그래도 목표한 부수를 다 돌리고 나면 상쾌 합니다...어제 초반에 취객이 시비걸어 애좀 먹었지요,,,눈앞의 향이와 계레만 아니었음 한방에 보내는건데...
참고또 참았습니다. 다행히 수습되서 신문을 돌리게 되었구요...
정말 다들고생하십니다..힘내시고 천천히 또박또박 내딛어 가는 이길이 좋습니다..화이팅 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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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청량리역앞에서 신문을 내려놓는데, 취객 한분이 먼저 저한테 괜한 시비를 걸었습니다. "니들 소속이 어디야" "내가 윗선에 친구가 있어 니들 소속을 말해" 로 시작해 쌍욕도 섞어가며...;;
보다 못한 승원엄마가 경찰에 신고하려 하자 취객이 승원엄마한테 입에 담지 못할 쌍욕을 퍼부었습니다.
승원아빠 고맙게도 잘 참아주었습니다.. 승원아빠가 잘 대처해줘 다행히 별탈없이 취객은 떠났지만... 난생처음 그런 욕 들어봤다는 승원엄마 생각하니..눈물날라 하네요..;; )

승원이네 집입니다.(서울1팀 후기 4차를 참조하세요^^)
서울 1팀 모임분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거금?으로 스템프 2개와 어깨띠를 새로운 디자인에 맞춰 다시 만들었습니다.
승원엄마....전에도 잠깐 소개했는데, 침을 잘못 맞아 거의 한달째 한쪽팔을 제대로 쓰지 못하고 통증에 시달리고 있네요..;;
무리하면 안되는데... 물리치료에 요즘은 벌침도 맞으며 치료를 하고 있지만,
집안일에 더해 신문자봉때마다 팔걷고 나서니 쉽사리 나아지질 않네요.
오늘도 300부의 신문에 스템프를 찍고 정리하고....;;
승원 외할머니..교육감 선거의 상실감으로 잠시 슬럼프에 빠지셨습니다.
불편하신 다리에도 아파트 경로당, 약수터 다니시며 정말 중요한 선거이니 꼭 투표하라고 무던히 애쓰셨고,
아들내외가 혹여나 투표안하고 출근할까 걱정되어 투표전날은 아드님 집으로 가셔서 주무시고,
투표날 아침 친히 손붙잡고 투표소에 다녀오셨다고 합니다.
기대가 크셨던 만큼...우리 모두가 그러했듯이 할머님도 상심이 크셨나 봅니다.
그래도 이내 맘추스리시고, 결론은 못난이 삼형제 밀어내기시라며
오늘도 함께 나가시려 하는 것을
더운날씨에 다리도 불편하셔서 혹여 탈이라도 생길까해서 겨우 말렸습니다.
- 승원아빠와 사과님.. 청량리역 배포는 버스정류장, 기차역, 지하철역 순으로 배포를 합니다.
먼저 버스정류장으로 향하는 두분...

- 버스정류장에서 사과님.. 오전에는 강남 배포에 인원이 모자라 급히 지원을 갔다와서 오후에 청량리로..
서울이 좁다하고 종횡무진 누비는 서울1팀의 큰 일꾼입니다.
- 승원아빠는 반대편 정류장으로 어느새 사라져 배포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려 두리번 거렸지만 찾을 수가 없네요...;;

- 오늘 청량리배포에 개인자봉 신청하셨던 2분이 함께해주시기로 했는데, 갑자기 일이생겨 못오시게 되어,
인원이 적다는 걱정을 듣고 분당에 직장이 있는 처리님이 한걸음에 달려왔습니다.
그런데..이친구(동갑내기 친구입니다)도 상태가 않좋은..;;
사실 엄지발톱이 반쯤 빠지는 부상으로 걷는데 애로가 있어 오지말라 했거든요.
해서 처리님한테 사진기를 맡기고 제가 어깨띠를 두르고 정류장으로 향했습니다.


- 지하철역에서 배포하던중 즐겨찾기 사이트의 회원형님을 정말 우연히 만났습니다. 넓고도 좁은 서울입니다.^^
수고한다며 등 두드려 주시며, 가방에서 시원한 생수도 챙겨주시더니 함께 거들어주셨습니다.
(음..누구시냐 하면...."색다른놈"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