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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akono
조회 1,764추천 312011.01.02

명계남, 여균동,
’ 아큐 연극 공연을 다녀왔다. 집구석에 처 박혀 이명박 씹기에는 너무 답답해서 좀 더 큰
공간에서 더 많은 사람들과 욕 좀 퍼 부어서 스트레스 해소 차원으로 만든 동기란다.

한파에도 불구하고 젊음과 생동감이 가득한 대학로에서 공연을 하는 것은 이명박의 4대강
삽질 ‘국가 건축법 위반’ 을 고발하고 2012년 젊은 청년들은 투표장에서 만나자 라는 강한
메시지를 전하려고 대학로 공연을 비집고 들어 왔단다.

우리시대의 갈등과 모순, 진보세력의 나아갈 길을 제시하고 때로는 유머와 농담으로,
그리고 온 갖 독설의 화법으로 배우의 연기를 넘어, 이명박 실정을 질타하는 소통의
공간에서 새 해 첫날, 예상치 않은 젊은 관객들에게 아낌 없는 박수도 보냈다.

연극에서 다루는 주제가 정치적으로 민감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주위에서는 거대한 자본과
정치권력에 위협을 받지 않을까 걱정하는 소리가 많았다는 여 감독의 멘트에 게의치 않고
각본에 없는 ‘보온폭탄’ 이 깜짝 등장하여 이 정부 군 미필자 한심한 인종들을 질타 한다.

굳게 닫았던 감정이 열리면서 그 분노를 '삽' 을 들고 흥분한 쎄레모니가 나에게는 오늘
공연의 백미였다. 관객과 배우가 우연의 일치 라고 할까, 분노가 열리는 순간이다,

이번 과감한 공연 도전은 상업적 성공 이상의 커다란 의미를 담고 있다. 그래서일까?
여균동 감동의 코믹 넘치는 소감이 남다르게 들렸다.
사랑 한다. 그래서 세상에 분노한다’는 말씀을 하신 적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이 연극을 보면서 아큐에게 분노하고, 자신에게 분노하고, 세상에 분노했다면
이 연극은 성공한 공연이다. 라며 관객에게 호소하고 화답하며 공연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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