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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편향---이해할 수 없는 일

오뉴와근신note 조회 2,410추천 142008.09.10









종교편향에 불교계가 뿔났다!

이런 선정적인 글들이 난무하는 요즈음....

유구무언입니다.

 

슬며시 대세에 편승하여 기독교를 비난하거나

하나님을 하나넘이라고 까지 부르며

넘지 말하야할 線 을 넘어서는 글들이 넘쳐나고 있지요.

참으로 가슴 아픈 일입니다.


 

 

 

고 육영수 여사께서 문아무개의 총탄에 쓰러지시던 날은

김준곤 목사님이 총재로 있는

C.C.C. 에서 주최했던 여의도  EXPLO 74' 에 참석하고 있을 때 였습니다.

빌리그래함 목사님도 강사로 오셔서 그때 처음 뵈었었지요.

그리고 8월 15일

갑자기 육여사의 서거를 알리는 멘트가 있은 이후

모두가 다 엎드려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저 역시

박정히 대통령은 아버지요

육영수여사는 어머니라고 생각하고 있었기에 흐느껴 울며 가슴 아파 했었습니다.

우리세대는

어려서부터 국민교육헌장을 외울 뿐만 아니라 시험을 치며 자라왔고

쳐부수자 공산당!

물리치자 북한괴뢰!

등의 구호를 입에 달고 다니던 시절이었으니까요.

심지어 고무줄 놀이 노래 중에는

무찌르자 공산당  몇천만이냐~ 대한 넘어 가는 길~여기로구나~

나아가자 나아가 승리의 길로..

전우의 시체를 넘고 넘어 앞으로 앞으로~

등등의 전투적인 노래도 있었습니다.

 

육영수 여사께서는

생전에 사찰 건립에 많은 공을 들이셨다고 합니다.

전두환 대통령도 마찬가지 였구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종교편향이라는 이름으로 기독교 주최로 대규모 집회를 하지는 않았지요.

 

작년에 아들 친구들과 함께 동해안을 가다가 월정사엘 들어 갔었는데

전국 방방 곡곡

경치 좋고 물 좋은 곳엔 틀림없이 커다란 절들이 자리잡고 있음을 봅니다.

심지어 거길 들어가려면 돈까지 내야합니다.

강화 전등사

석모도 보문사

송광사

낙산사

 

몇백년을 지키고 있는 건축물과 엄숙함

그리고 아름다운 자연

귀에 익은 풍경소리

돈을 내면서도 가끔 찾아가는 곳입니다.

 

 

장로 대통령.

이승만 김영삼 이명박.

이 세분이 장로대통령이지요.

아무리 쥐어 짜 봐도

제 마음속에는 그 세분들에 대한 존경심은 커녕 아무런 감동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오히려

제게 감동을 주는 분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십니다.

그 분의 종교가 무엇인지는 모릅니다.

그러나 그를 가까이 하면  할수록 전률에 가까운 감동을 느끼게 됩니다.

저 기독교 장로 세분에게서는 찾아 볼 수 없는

진실함과 따뜻함이 그에게는 있습니다.

노약자와 장애인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가 몸에 베인 분입니다.

대통령 시절

탄핵까지 당했어도  반대자들을 향해 권력을 사용하지 않으셨습니다.

퇴임 이후

시골의 아주 작고 보잘 것 없는 곳

까마귀도 울고 간다는 깡촌 봉하마을

조중동에서 아방궁이라 부르는 작은 주택앞은

대통령님 나오세요!!!!

를 외치는 국민들의 방문이 끊어지지 않습니다.

 

8U0Z9571.JPG

 

조중동을 비롯한 메이저 언론이 말하는 아방궁입니다.

 

8U0Z0403.JPG

어제 9월 9일

이명박 대통령과의 대화가 있었지만 저는 보지 못했습니다.

국민과의 대화도 아니고

소통을 하려고 노력하지도 않는 그를 어찌 볼 수 있을까요.

전파낭비까지 해가며 국민을 경시하는 그를 보아 내기에는

그를 향한 제 감정이 좋지 않기 때문이지요.

대통령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이메가바이트라 부르며 함부로 말하면 안된다...

라고들 하지만 저는 그럴 마음이 들지 않는 걸 어찌 합니까.

평소에 보지도 않던 식객을 쳐다보면서도 마음은 무거워 무엇을 보았는지 기억도 나질 않습니다.

 

노무현 대통령께서는

퇴임 이후에도 퇴임시와 마찬가지로

이 정부와 소위 메이져 언론에 의해 유린당하고 계십니다.

그래도

이해할 수 없는 사건들을  참으며 겪어내고 계실 뿐

웃음을 잃지 않고 계십니다.

 

 

 

 

매일 만나는 수영장 사람들.

노무현이~...가 경제를 망쳤다..고 하는 함부로 말하는 것을 봅니다.

저는 그들을 보며

김일성을 아버지라 부르며

김정일 초상화가 비에 젖는 것을 보고 울던 북한 여성들

그들을 보며 답답하고 안타까웠던 그런 마음입니다.

누가 저들을  저 토록 세뇌시켜 왔을까요?





 

세상에서 가장 오래되고 무섭고 목숨까지 거는 전쟁은

바로 종교 전쟁이라고 합니다.

 

중동에서 일어나고 있는  유대교와 이슬람교의 전쟁은 몇천년을 이어오고 있지요.

자살폭탄 테러도 서슴치 않는 종교인에게 자비와 사랑 또는 긍휼과 겸손은 찾아 볼 수가 없습니다.

 

 

기독교를 개독교라고 말하는 사람들

하나님을 하나넘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에게서도

마찬가지로 감동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DSC_0001.JPG

 

 

 

이명박 정부 들어선 후

지도에서 절이 사라졌다...라던가

정부인사 중에 불교인을 찾아 보기 힘들다거나

그런 일은 정말 초등학교에서도 일어나면 안되는 일이지요.

종교 편향을 시정하라는 말이 나올 정도이고 보면

이 정부가 눈이 멀고 귀가 먹었다는 말도 됩니다.

그래서 종교는 아편이라는 말도 나오는 것 아니겠습니까.

 

종교편향을 바로잡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나

그것을 빌미로 기독교를 난도질 하는 것은 또 다른 편향적 자세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을 사랑해서 모인다는 이곳에서만큼은

마음 불편할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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