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608/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608/thumb/




















![]() |
||
![]() |
||
![]() | ||
![]() |



오체투지
청화 스님(전 조계종 교육원장)
대답하라고,
대답하라고,
오체투지는
이마와 두 손과
두 발로 묻고 있다.
지금 누군가 들고 있는 안장 앞에
왜 숲은 달리는 말이 되어야 하고,
지금 어떤 사람이 벌리고 있는 말없는 주머니를 만나
왜 강들은 모두 돈이 되어야 하느냐고.
가난해도
한 방울 흘리지 않고
머리에 고이 이고 온 물,
그 물동이 마구 흔들려
출렁출렁 물방울이 튀기는 오늘.
이미 새소리 끊어진 숲에는
왜 머루 넝쿨이 누렇게 시들며,
고기가 사라진 그 강에는
왜 검은 안개가 자욱하냐고.
말해 보라고,
말해 보라고,
오체투지는
땅에 떨어진 것들을 낱낱이 보며,
온 몸으로 묻고 있다.
저 징그러운 탐욕들에 의해,
풀도 나무도
흙도 바위도
다 무엇이 된다면,
그 다음 사람은, 사람은
무엇이 되겠느냐고.
-----------------------
청화스님은 얼마전까지 조계종 교육원장(세속의 교육부장관)의 소임을 맡으셨고
현재 참여연대 대표로 계신 등단하신 시인으로 알려져있습니다.
![]() |
![]() |
![]() |
![]() |
|---|---|---|---|
| 2279 | 아고라에 뜬 민주주의 2.0 - 그게 뭘지? (2) | chunria | 2008.09.17 |
| 2278 | 2008년9월17일 가을색이 뭍어나는 봉하(부제:오랜만에 뵈었습니다) (28) | 부산싸나이 | 2008.09.17 |
| 2277 | 봉하마을의 가을 풍경... (21) | 봉7 | 2008.09.17 |
| 2276 | 벌 받았습니다. (4) | 은빛노루 | 2008.09.17 |
| 2275 | [호미든의 봉하時記] 다시금 활기를 찾은 봉하마을^^ (29) | 호미든 | 2008.09.17 |
| 2274 | 옥천 조.반.마 12[사진] (1) | 링사이드 | 2008.09.17 |
| 2273 | (9/6일)충남 아산의 뉴라이트 실체 및 안티조선운동(뒤풀이까지) (5) | 지역발전 | 2008.09.17 |
| 2272 | 2008년9월16일 추석연휴 끝자락의 봉하 (28) | 부산싸나이 | 2008.09.17 |
| 2271 | 의족으로 뛴 100m 신기록 (1) | chunria | 2008.09.16 |
| 2270 | 해외언론이 본 노무현 VS 이명박 (4) | chunria | 2008.09.16 |
| 2269 | 옥천 조.반.마 11[사진] (2) | 링사이드 | 2008.09.16 |
| 2268 | [호미든의 봉하時記] 추석연휴 잘 보내셨습니까?^^ (19) | 호미든 | 2008.09.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