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미든의 봉하時記] 북적거림과 뜻밖의 선물
호미든
조회 5,648추천 312008.09.20
반갑습니다 노하우님 여러분~
이곳은 지금 비가오기 직전의 습한 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곧 한바탕 쏟아질것 같은데...
쏟아지기 전에 후다닥 봉하에 다녀와야겠습니다
함께 가실거죠?
햇볕이 구름에 들어간 사이를 이용해 들삼, 들포님께서 제초작업을 하고 계십니다
예초기의 날카로운 날을 피해 메뚜기떼가 이리저리 뛰어다닙니다^^
메뚜기를 본지 꽤 오래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을의 전령사 고추잠자리
습한 더위가 작업을 더디게 만듭니다
하지만 들포님은 아랑곳하지 않고 열심히 하십니다 ㅎ
하여튼 이 두분도 봉하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분들이지요
메밀꽃이 며칠새 부쩍 커버렸습니다
**벌레도 있네요 - 설명은 파란노을님이 해주세요^^-
우렁이 녀석이 여기에도 알을 낳았군요
앞으로 계속 관찰할 꺼리가 생겼습니다
이른 시간이지만 토요일이라 벌써 많은 방문객들이 오셨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나이별로 구간이 나눠져있습니다 ㅎ
어르신 / 어르신 / 청.장년층 / 청년층 ^^
아마도 최연소 방명록 작성자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옷 색깔을 맞춰입은 커플도 눈에 띕니다
안티 호미든... "거친 항해를 두려워 하지 않는" 드라카님
사진동호회에서도 출사를 나왔나봅니다
회원끼리 장난도 쳐보며 시간을 보냅니다
사진동호회에는 미인(?)들이 많았습니다^^;
저도 하나 가입해 볼까 하는 생각이..... ㅎㅎㅎ
샷~자세가 멋집니다
전북 진안의 제일고등학교 선도부 학생들이 생가를 방문했습니다
역시 학생들은 사진을 찍어도 경직되지 않고 자연스런 모습을 보여줍니다
노공이산님께서 나오시나 봅니다
오랫만에 이렇게 우~르르 나오시는 모습을 찍어봅니다 ㅎ
어디서 나오실까? 이리저리 둘러보고 있네요
박수와 환호로 노공이산님을 맞이하십니다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문재인 실장님도 오랫만에 뵙습니다
오늘은 방문객이 좀 오셔서 내려가지는 못한다고 양해의 말씀을 하십니다
생가에서 이사를 5번 했다는 말씀등 가벼운 풍경 이야기로 말씀을 이어가십니다
"제가요 저집에서 살았습니다^^"
그리고 생가 안내입간판에 적힌 태몽에 관해 말씀을 하십니다
-태몽이 백마가 우렁찬 소리로..........이렇게 나와있는데 사실이 아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원래 형님의 태몽인데 모친께서 기자들에게 잘못설명하셔서 이렇게 되었다고 하시네요
노공님의 태몽은 "없다"가 정답이라고 합니다^^; -
"태몽이 없어요~"
그리고 민주주의 2.0에 관한 홍보의 말씀도 빼놓지 않으십니다
오늘 첨 뵙는 문화관광해설사님
만삭의 몸으로도 방문을 하셨네요
태교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습하고 더운 날씨입니다
지친듯 보이는 사진동호회 회원들 ㅎㅎ
동생이 깨물어주고 싶을정도로 귀여운 모양입니다
아주 그냥 "확" 깨물는 시늉을 합니다 ㅎㅎ
"전직 대통령들은 전부 서울에서 사시는데 어떻게 고향으로 다시 내려오실 생각을 하셨습니까" 라는 요지의 질문을 하십니다
"좋아서요.....그리고 아이들에게 돌아갈 수 있는 농촌을 만들어 주고 싶어서 그렇게 결정했습니다"
고향으로 내려온 배경설명을 죽~ 이어서 말씀하고 계십니다
"자...그럼 들어가보겠습니다"
건너편에서 또 많은 방문객이 서둘러 생가로 들어오려고 하자 노공님께 큰소리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해주십니다... 이렇게 해서 주말 오전 일정을 마치십니다
저도 전직 선도부장(?) 출신이어서 그냥 보내기 아쉽습니다
수학여행판 단체사진을 찍어줍니다 ㅎㅎㅎ
봉하에서 꿈과 희망을 가지고 안녕히 돌아가십니요
김해시청 자전거 동호회 회원들이 간발의 차로 노공님을 뵙지 못했습니다
노사모 자봉센터에 귀한 물건이 도착했습니다
큰형호철님이 노공님께서 대통령 재직시 입으셨던 각종 옷가지를 가지고 오셨습니다
무적님께서 옷을 입어보시며 기분을 내시는데....^^
꼬맹이님께서 이왕 이렇게된거 전부 입어서 사진으로 남기자.......하여
전부 사진으로 남겨 봅니다
어디서 입으신 사진인지 한번 알아볼까요?
번호를 기록해놓을테니 각자 정답 맞춰보기를 하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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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편입니다
반딧부리님도 기분한번 내봅니다
조금 작기는 하지만 꼬맹이님도 한번...ㅎㅎ
금방 센터에 들어오신 은산님도 한번 입어보십니다 ㅎㅎㅎ
이상 봉하에서 호미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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