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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연유에서인지 모르겠지만 -꼭 귀신에 홀린듯 합니다-
세번째 같은 봉하시기를 작성해봅니다^^;
오늘 11시는 외부일정 관계로 안나오시니
힘이 빠집니다
스쿠터도 제 기분을 아는지 속도도 나지않고...
그래도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봉하에 도착을 합니다
시원한 정자나무 아래가 술렁입니다
노공님께서 영농설명회 참석차 마을회관에 계시다고 하니
오늘도 또 노공님을 만날 수 있겠다..쾌재를 부릅니다^^
하지만 이미 설명회는 시작이 되었고
무작정 들어갈 배짱도 없고
주변을 서성여 봅니다
때마침
이성호 비서관님이 손짓을 합니다
들어오라고....
ㅎㅎㅎㅎ
아싸~가오리~
이렇게해서 오늘 봉하시기 시작해보겠습니다
이미 설명회는 시작되고
현관에 있는 신발들이 제가 선뜻 들어서지 못하게 막는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어떻게 설명회를 하고 계실지....
사뭇 긴장이 됩니다
대여섯대의 방송용카메라가 진을 치고 있고
주민여러분과 관계자분들이 한창 설명회를 진행하고 계십니다
노공님께서는 제일 앞자리에서 설명을 듣고 계시고
관계자의 설명이 끝난후
노공님께서 그간의 성과에 대한 감사인사와 향후의 계획에 관해 말씀 하십니다
잠깐 시선을 밖으로 돌려봅니다
사이좋게 봉하머슴(?) 여러분이 옹기종기 앉아서 부업(?)을 하고 계십니다
뭘 하시고 계시는 걸까요?
저는 처음보는 작업을 하고 계십니다
연자...연밥이라고도 하며
씨앗을 말려 그것을 갈아서 죽을 쑤어 먹기도 하고
콩처럼 밥에 넣어 먹기도 하며 약용으로도 쓰인다고 합니다
야물치게 앉아서 연자를 꺼내는 승단장님...
갑자기 승단장님의 과거가 궁금해집니다
무슨일이든 못하는 일이없는 단장님...ㅎㅎ
마을 주민들이 타고오신 스쿠터
제 스쿠터도 여기에 세워야 되는게 아닌지.......ㅎㅎㅎㅎ
어떤 동질감을 느끼게 합니다
봉투님이 나오시는걸 보니 설명회가 끝난 모양입니다
뒤이어 참석하신 주민분들과 관계자분들도 나오십니다
설명회를 준비하느라 고생하신 농군정호님
오랫만에 깨끗한 의상을 입으신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ㅎ
곧이어 노공님께서도 나오시고...
아마도 어디로 가실지를 물으신 모양입니다
두분의 비서관님이 동시에 앞쪽으로 손짓을 하십니다
"저기로 가시면 됩니다" ㅎㅎㅎ
누구를 기다리시는지 잠깐 그늘에 앉아서 하~품을 하십니다
자세히 듣지는 못했지만 서로 '반말'(?)을 하시는듯 보입니다
친구분이실듯....^^
관계자들과 악수를 하시며 오리들이 잘 가꿔놓은 논으로 발걸음을 옮기십니다
방문객분들도 노공님을 관심있게 지켜보시고...
가까이 계시던 방문객들과는 가볍게 악수로 인사를 대신합니다
봉투님은 멋진 사진을 담기위해 벌써 저만치 논으로까지 들어가 사진을 찍습니다
취재경쟁이 아주 치열합니다
서로 좋은자리에서 멋진 장면을 담기위해....
우리 뽀송성수님도 지면 안되는데....^^;
화~이~팅!!!
가을 분위기에 맞게 억새와 노공님을 찍으려 했지만
많은분들께 둘러쌓여 예쁜 사진이 나오질 않습니다 ㅎ
각 언론사의 취재진들고 노공님 보다 한걸음 앞서 사진을 찍고 다시 잽싸게 달려가 봅니다
저랑 같이 가시던 경남방송 기자분이 갑자기 오리막사로 훌쩍 올라가십니다
좋은 그림이 나올까요?
저도 같이 올라가고 싶은 충동이 있었으나...
노공님 보는 앞에 만약 오리막사가 무너지기라도 한다면....ㅎㅎㅎㅎㅎㅎ
그래서 그냥 참았습니다
위.풍.당.당 눈길영훈님^^
수로에 핀 어리연을 가르키시며 연신 어리연에 대한 설명을 주위분들께 해주십니다
며칠전부터 오리농군들이 한번씩 수로를 벗어나 농로를 헤메고 있더니
노공님 앞에서 하늘을 날으는 '쑈'를 하기위해 그랬던것 같습니다^^
흰 오리 녀석이 무리의 대장인듯 보입니다
노공님께 박수를 유도하는듯 큰 날개짓을 해 보입니다 ㅎㅎㅎ
막간의 오리쑈도 관람하시고 계속 발걸음을 옮기십니다
봉투님은 좀 더운날씨에도 아랑곳없이 무거운 카메라를 들고 열심히 뛰어다니십니다
이제 오리논을 다 구경을 하셨고...
연지쪽으로 향하십니다
연지쪽에 단체방문객들이 와 계시다는 소식을 듣고
농군정호님과 케이투님께서 상황을 보시러 부리나케 연지쪽으로 뛰기 시작합니다
일을 많이 하신덕분인지 농군정호님께서 연세에 걸맞지않게(?) 엄청나게 잘 달리시더군요 ㅎㅎ
아마도 케이투님보다 조금더 빠르지 않으실까 생각해봅니다
연지에는 유치원 아이들이 견학을 온 모양입니다
며칠전 돌로 수중보를 만들었는데 그곳이 그만 오리들의 놀이터가 된 모양입니다
연지가 가까워지니 아이들의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합니다
"대통형 할아버지 안녕하세요~~~~~~"
"어...그래...안녕~"^^
이녀석들이 인사를 그칠줄 모릅니다^^
"안~녕~하~세~요~~~~!!!!!!!!!"
"너희들 이곳에 오니 어떠니?~"
"좋아요"
"물속에서 꽃도 피고 너무 예뻐요"
"고추잠자리도 있어요"
너도나도 한마디씩 합니다
"그래...이렇게 좋은곳에 오려면 쓰레기를 아무데나 버리면 안된단다..."
모두들 이구동성으로 합창을 합니다
"네~~~~~~~~~~~~~~~~~~~~~~~"
인솔교사들께서 사진을 요청하셨지만
행사 관계로 부득이하게 하지못한다며 미안해 하셨습니다
아이들이 있는 연지를 벗어나 사저쪽으로 향하십니다
톡톡튀는 괴짜(?)한분이 오셨네요~^^
하동에서 지역농산물을 트렉터에 싣고 전국일주를 하는 청년이 노공님께 인사를 드립니다
-24일 오전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 이분과의 인터뷰를 들었습니다..그런데 오늘 이자리에서 보니
너무 신기하더라구요...나름 아는체를 좀 했습니다 ^^; -
생가를 방문하신분들께도 손을 흔들어 주십니다
앞쪽으는 젊은 츠자(?)들이 노공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동국대(?)-정확하지는 않습니다^^;- 학생들인데 졸업여행을 이곳으로 오게되었다고 합니다
노공님께서는 앞에서도 행사관계로 사진을 찍지않았다고 말씀하시고
대신 간단히 츠자(?)들께 인삿말씀을 하십니다
사진을 못찍어 아쉽지만 그래도 가까운 거리에서 전직 대통령님을 만나니
츠자들의 눈이 전부 효리눈으로 변해버립니다 ㅎㅎㅎ
논을 한바퀴 다 도신후 오찬이 준비되어 있는 테마식당으로 발걸음을 옮기십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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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 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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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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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마치시고 이기우 위원장님-정확한지는 모르겠습니다^^;-께서
인터뷰를 하고 계십니다
맞은편에서 이장님과 봉투님이 유심히 그모습을 지켜보십니다
ㅎㅎ
이장님도 인터뷰를 위해 기다리셨더군요
트렉터 총각이 이곳으로 옮겨와 있어서
슬쩍 시선집중 인터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아주 유쾌하고 쾌활한 청년입니다
오늘 이곳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내일 출발한다고 합니다
무사히 생각한 일 잘 끝내시길 바랍니다 ^^
오찬후 단체사진을 끝으로 오전 행사를 모두 마치시고 사저로 들어가십니다
생가 앞쪽 약간의 공터가 있는데 그곳에서 아이들의 체험학습이 시작되나 봅니다
허수아비 만드는 체험행사입니다
흥미진진 한 모양입니다
왕자, 공주들....
이곳 봉하에서 많은 꿈과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다~~~~^^
이제 저도 마치고 들어가려던 찰나...
승단장님이 급하게 호출을 합니다
마을 진입하는 도로변 도랑에서 물고기들이 죽고있다고 합니다
빛의 속도로 스쿠터를 몰아 현장으로 달려갑니다
메기 한마리가 숨을 쉬기위해 물밖으로 머리를 내밉니다
괴로운듯 몸을 버둥거리며...
잔잔하던 도랑이 숫제 빗방울 떨어지듯 사방에서 물결이 일어납니다
벌써 죽은 물고기도 보입니다
환경감시원님이 폐수방류 지점을 찾기위해 리트머스 종이를 이용해 오염여부를 체크 하고 계십니다
급히 연락을 받은 농군정호님도 도착을 하십니다
시료채취를 위해 도랑에 들어가신 환경감시원님이 죽은 물고기를 건져 냅니다
여러마리가 떠오릅니다
폐수방류 때문인지 방역약품 때문인지 모르지만 주변이 난리도 아닙니다
때마침 카메라 배터리도 나가버리고
가게 가야할 시간을 한참이나 넘겨버려
죄송한 마음을 안고 저는 발걸음을 돌려야 했습니다
보다 자세한 소식이 있으면 계속 전해드리겠습니다
이상 봉하에서 호미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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