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607/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607/thumb/



모름지기 살아간다는 것은
가득 채워져 더 들어갈 수 없는 상태가 아니라
비워가며 닦는 마음이다.

비워 내지도 않고 담으려 하는 욕심,
내 안엔 그 욕심이 너무 많아
이리 고생이다.
언제면 내 가슴 속에
이웃에게 열어 보여도 부끄럽지 않은
수수한 마음이 들어와 앉아 둥지를 틀구
바싹 마른 참깨를 거꾸로 들고 털때
소소소소 쏟아지는 그런 소리 같은 가벼움이
자릴 잡아 평화로울까.

늘 내 강물엔 파문이 일고
눈자국엔 물끼 어린 축축함으로
풀잎에 빗물 떨어지듯 초라하니
그 위에 바스러지는 가녀린 상념은
지져대는 산새의 목청으로도
어루만지고 달래주질 못하니
한입 베어 먹었을때
소리 맑고 단맛 깊은 한겨울 무우,
그 아삭거림 같은 맑음이
너무도 그립다.
한 맺히게 울어대는 뻐꾹이 목청처럼
피 맺히게 토해내는 내 언어들은
죽은 에미의 젖꽂지를 물고 빨아내는
철없는 어린 것의 울음을 닮았다.

볼 수 있는 것과
볼 수 없는 것이,
곧 나다.
육체 속에
영혼 속에
수줍은 듯 숨어 있는 것도
역시 나다.

나를 다스리는 주인도
나를 구박하는 하인도
변함없는 나다.
심금을 울리는 하나의 목소리
하나의 외침, 외침들
그것도 역시 나다.

나를 채찍질 하는 것도 나요,
나를 헹구어 주는 것도 나다..
![]() |
![]() |
![]() |
![]() |
|---|---|---|---|
| 2363 | 이시대에 정신적 지주 | 뿌리정치 | 2008.10.02 |
| 2362 | 2008년10월1일 주인장 안계시는 봉하(부제:가을연지) (16) | 부산싸나이 | 2008.10.02 |
| 2361 | 봉하마을 자원봉사 후기 입니다.(케사모) (11) | 싱가인 | 2008.10.02 |
| 2360 | 거짓말 대장 박정희의 거짓말 시리즈 (4) | chunria | 2008.10.01 |
| 2359 | 서울에 입성하신 노대통령님 ~~ (20) | mo8471 | 2008.10.01 |
| 2358 | 우주유영화면까지 조작하는 중국공산당의 후안무치함 (1) | 따파하오 | 2008.09.30 |
| 2357 | 봉하촌장 한양나들이 - 정치권 초비상 돌입~! (12) | chunria | 2008.09.30 |
| 2356 | [호미든의 봉하時記] 가을... (33) | 호미든 | 2008.09.30 |
| 2355 | 섬진강소경 | 김기덕 | 2008.09.30 |
| 2354 | 봉하마을 자원봉사단 [In 사람사는세상] 찬조현황 (3) | 부산싸나이 | 2008.09.29 |
| 2353 | 가자!봉하로"가을맞이 봉하마을 자원봉사"10월25-26일(현재까지 참.. (2) | 정파리 | 2008.09.29 |
| 2352 | 2008년9월28일 [In 사람사는세상] 이 있는 봉하(부제: 다함께.. (14) | 부산싸나이 | 2008.09.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