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미든의 봉하時記] 풍악이 울려퍼집니다^^
호미든
조회 5,010추천 372008.10.07
반갑습니다^^
음......벌써 알고 계시겠지만 -현민관님 때문에^^;-
제가 일요일 저녁에 좀 다쳤습니다
넘어지면서 손가락을 접질려 버렸습니다
그냥 저냥 참아보려고 했는데 붓기가 빠지지않아 오늘 병원에 가보니 중지와 약지가 부러졌다고 합니다 ㅜ.ㅜ
전체 깁스를 해야된다고 하길래 사진 못찍는다고 부분깁스를 해달라고 했습니다
사진 찍는데는 지장이없는데
문제는....타이핑이 문제더군요...^^
그걸 지금에야 알았다는.....^^;
오후의 봉하는 아직 낯설기만 합니다^^
평일이지만 많은분들이 찾아주셨습니다
무적님과 대한다솜님께서 어디 다녀오시나 봅니다
물통을 머리위로 올리고 걸어오는 폼이 꼭 개구장이 같습니다
특이한 복장을 하신분들이 차에서 내리십니다
촬영꺼리를 찾아 이리저리 기웃거리는 제게 아주 단비(?)같은 분들이 아닐수 없습니다^^
실버댄스 동호회...
한번 살펴볼까요?
꼭 노공님 앞에서 그동안 연습했던 댄스를 선보이시겠다며
자신감이 넘쳐났습니다 ㅎ~
오늘도 꼬맹이님을 비롯하여 반딧부리님, 진영지기님등이 고생하고 계셨습니다
전부 장비때문에 자리를 뜨신 틈을타 찍어봅니다
연지에거도 여전리 돌담쌓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바람처럼 사라지는 봉투님...
가을이라 그런가요?
봉하에 계시는 몇몇 총각들의 마음에도 가을바람이 왔다갔다 하는 모양입니다 ^^
-언제 단체미팅 한번 해야겠는데.....ㅎㅎ-
마침 연지에 박정삼님과 부인분께서 와계셨습니다
간단히 서로 인사를 하고 생가로 향합니다
간이음식점의 위치가 조금 바뀌었습니다
이제 앞쪽에다 파라솔을 깔면 유럽의 노천카페처럼 그렇게 될것 같습니다^^
실버댄스 어르신들도 일찌감치 도착하셔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지난 일요일에 결혼하시고 신혼여행차 이곳에 오신 박정삼님 내외분
오늘 이분들의 소원이 이루어질지 지켜보겠습니다^^
봉칠님(문고리님)께서는 어르신들과 무슨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시는지....ㅎ~
어르신들이 드디어 판(?)을 벌이십니다
라디오에서 울리는 아리랑에 맞춰 그동안 배운 춤사위를 방문객앞에 먼저 선보입니다
무료해하던 방문객들이 모처럼 큰 함박웃음을 터트립니다
노공님은 언제부터 지켜보고 계셨을까요?
어르신들의 동작이 끝나실때까지 지켜보시고는 큰 박수로 화답을 해주십니다
댄스 동호회 어르신들이 바라는건 뭐?~~~~~
바로 한장의 사진입니다 ㅎ~
지역의 튿산물인 참다래를 선물하십니다
결국 노공님께서 고민을 시작하십니다
오늘 방문객이 꽤 많이 오셨습니다...인사하러 내려오시기 어려울것 같은데....
댄스동호회 어르신들의 힘이 컸던가 봅니다
내려오셔서 악수하고 사진을 찍겠다고 하십니다
그전에 오늘 오신분들을 위해 잠시 말씀을 이어가십니다
재임시의 정책방향
그리고
현재의 방향....
알아듣기쉽게 설명을 하십니다
아주 만점짜리 엄마들입니다
이런 태교는 하고싶다고 할 수 있는게 아니죠?
아...그리고 예전에 노공님께서 말씀을 한적이 있는데...
생가 입간판에 나오는 태몽은 노공님의 태몽이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아마 형님의 태몽인데
기자들에게 잘못전달돼 지금껏 그렇게 알려졌다고 합니다
노공님의 태몽은 없다고 하셨습니다 ^^
그리고 앞으로 봉하마을에 친환경 유기농장터를 운영하실 계획을 밝히기도 하셨습니다
이런저런 말씀을 하시다보니 어느새 1시간이 훌쩍 지나고...
기다리다 못해 많은분들이 빠져나가고 ^^;
이제 소수정예 방문객들만 남으셨습니다 ㅎ
말씀하신데로 일일이 사진을 찍으십니다
박정삼님 부부는 특별히 사저앞에서 찍기로하고 입구에서 대기하고 계십니다
마지막 사진촬영을 마치시고
이들 부부와 사진을 찍기위해 사저로 이동하십니다
저는 이곳까지가 한계(?)입니다 ㅎㅎ
이상 봉하에서 호미든이었습니다^^
p.s
여덟손 타법이라 오타가 많을것 같습니다 ㅎㅎ
평소 고맙다고 생각하지않은 손가락 두개가 이렇데 중할지 몰랐습니다
노하우님들 께서도 항상 조심하시고
또 행복하시기 바랍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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