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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축제공화국

송지현note 조회 2,826추천 22008.10.07




9월 26일~27일 이틀간 서울광장과 쳥계광장에서 벌어진 한일문화축제

 

청계광장 공연 모습입니다. 축제가 벌어지고 있는 현장 주변에 전경버스가 주변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시위현장을 저런 식으로 막는 것도 웃기는 일인데, 축제 현장을 저런 식으로 가로막아 축제 효과를 반감시키는 몰상식을 드러내고 있군요. 



나이드신 분들은 출연자의 남여 성별조차 구분 못할만큼 뚝 떨어진 거리에 무대를 설치해 놓았군요. 더구나 앞쪽 텅빈 귀빈석은 저렇게 방치하고 있습니다.
관객이 많이 찾아서 그럴 것이라구요?? 과연 그럴까요? 아래 사진에서 확인해 보세요.

저 큰 무대를 관객과 멀리 떨어진 곳에 설치하고 사람 어깨 높이의 팬스로 막아 버렸습니다. 불편하게 저 호화로운 무대를 바라보는 관객은 100여명에 불과합니다.

 

일본의 공연 내용도 길거리에서 행해지던 민속공연 위주였고, 한국 또한 전통 민속 놀이가 대부분인데 이런 공연을 객석과 무대를 팬스로 가로막아 놓았습니다. 관객의 참여를 철저하게 차단하는 소통부재의 축제 현장입니다.

북청사자놀음의 한 장면입니다. 추임새가 빠지고 관객과 유리된 마당놀이에서 연희자인들 무슨 흥이 나겠습니까? 무대에서 놀기가 답답해 객석 가까이 내려왔지만 철제 팬스 너머로 소통이 쉽지 않습니다. 쉽게 볼수없는 귀한 공연을  주최측의 무지로 이렇게 망쳐놓다니... ㅡ.ㅡ;'

 

왕의 남자에서 감우성의 대역으로 잘 알려진 안성 바우덕이 남사당패 어름사니 전원태 씨의 줄타기 모습입니다. 이 분은 공연 직전 "우리가 노는 마당은 이런 식으로 구분하면 안된다"며  앞쪽 팬스를 모두 치워달라고 요구했습니다.



20세기 유럽 연극의 새로운 사조로 떠오른 브레히트의 서사극(Epic Thaeatre)은 동양연극의 형식을 기반으로 합니다. 무대위에서 벌어지는 모든 사건을 사실로 받아들이길 강요했던 기존의 형식을 벗어나 우리의 마당극처럼 무대와 객석을 구분하는 경계를 허물어 버림으로써 관객이 무대 현실에 간섭하고 이성적인 판단을 요구했습니다.

이런 점에서 우리의 굿이나 놀이는 훨씬 진보적 형태의 연극행위로 관객의 적극적인 참여로 완성되는 연극적인 요소가 결합된 놀이입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우리의 전통 놀이를 관제 축제가 수용하면서 객석과 무대를 철저하게 차단하여 연희자와 관객의 소통을 가로막는 상식밖의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서울은 축제 공화국입니다. 10월은 발에 차이는 게 축제군요.

이번 토요일은 가족끼리 인사동 나들이를 시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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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사과축제 서울나들이가 인사동에서 있습니다. 무대행사와 다양한 부대행사가 있습니다. 무대공연에 풍장21이란 풍물패가 등장하는 데 여러차례 세계 각국에서 공연한 기량이 뛰어난 단체입니다. 이 분들 비보이와 협연을 자주하던데 이 날도 그런 행운이...

오후 4시부터 남인사마당 옆(초상화 그리는곳)에서는 2008 택켠 베틀 최종 결승전이 있습니다. 보호장구없이 발로 까는 경기라 능청능청하면서 박진감 넘치는 싸움구경을 쏠쏠하게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오후4시~6시)

인사동 나들이가 끝나면 천천히 식사를 하시고 서울광장으로 이동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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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d) 2008 쇼케이스  20:30~22:00

김설진 무용단 중 일부 
김선희 발레단 <돈키호테> 중 <그랑 빠드되>
장인숙 <교방굿거리춤> : 노름마치 반주
이인수 무용단
김정선 <진도북춤> : 노름마치 반주
노름마치 <판굿>

좋은 놀이와 멋진 공연이오니 놓치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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