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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연으로 탁한 이 도시에서 그나마 제대로 숨을 쉴 수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이
어쩌면 행운인지 모릅니다.
제가 사람사는 세상을 자주 접하면서 느끼는 여러가지의 즐거움중에..
그 첫째가 신선한 공기로 새로운 호흡을 할 수 있다는 것과 언제나 청량한 기를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을 보면서 혹은 사람의 냄새를 맡으며 인간사라든가 사연들을 감상하고,
우연히 아름다운 사람들의 모습을 발견한다던가 아니면, 넓디 넓은 들판에서
작은 생명들의 움직이는 소리는 듣고 또 들어도 귀가 솔깃해지는
또하나의 덤으로 받는 선물이기도 합니다.
........!
저는 노공이산님 처럼 산에 오르는 것을 참 좋아합니다.
산행은 기괴한 산봉우리거나 소나무, 바위들을 보는것도 좋겠지만 우리가 관찰하지 않고서는
볼수없는 화초들이나 혹은 작은 생명들의 속삭임은 저에게 큰 즐거움을 줍니다.
또한, 산은 아무런 조건 없이 변함없는 모습으로 모든 산행인들의 일상의 찌든 마음을
정화시켜주고 활력을 불어 넣어 주기도 합니다.
마치...노공이산님의 모습처럼 말입니다.^^
그러나
산행을 하다보면 산에서 기구하게 살고 있는 나무들을 만나게 됩니다.
멀리서 보면 아름답게 보이는 푸른 숲에 가지가지 사연이 숨어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하늘로 향해야 할 나뭇가지가 타원형을 만들며 땅바닥으로 구부러지고,
끝이 부러진 가지를 다시 일으켜 세워 가지마다 연두색 나뭇잎을 매달고 있습니다.
굵은 줄기가 부러지고 휘어져 흉측하게 변한 몰골이지만 새 가지에 잎을 만들며
생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뿌리와 가지의 영양공급 통로인 줄기에 암 덩어리를 잔뜩 매달고서도
늠름하게 버티고 서 있는걸 볼 수 있습니다.
모두가 생명의 끈만은 놓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쏟는 모습이 보입니다.
기막히게 고단해 보이는 삶에서 희망을 발견하고,
그런 삶이 오히려 아름답게 보이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도 끊임이 없습니다.
깊은 산속이나 바위 절벽에서 태양을 향해 가지를 뻗고,
땅속 깊이 뿌리를 내리며 몸을 지탱기도 합니다.
서로 돕고, 조금씩 양보하고, 스스로 치유하는 게 자연의 섭리라는 것을 알고 있는 것이죠.
노공이산님은 바로 이 자연의 섭리를 거스리지 않고 묵묵하게 지켜나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바로 거기에서 국민들과 소통을 하고, 정을 나누고, 사랑을 확인 한다는 것입니다.
아침 일찍 마을 청소를하고, 산에가서 장군차를 심고, 오는 손님들이 행여 불편할까봐 마음을
편안하게 하려는 노력에서 사람의 향기가 물씬 풍깁니다.
보는 사람이 없어도, 알아주지 않아도 최선을 다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환경이 열악해도 꿋꿋이 이겨내고, 남 탓하지 않고, 스스로 생명을 꽃피울 줄 아는 봉하마을의
노공이산님과 권양숙 여사님 그리고 비서관님들의 삶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아는 것도 실천하지 못하는 우리들과는 달리 자연의 섭리를 그대로 따르면서
삶의 본보기가 되는 노공이산님에게 앞으로도 계속 제대로 된 인생살이를 배워 볼랍니다.
출처: http://blog.daum.net/100yoo/6339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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