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610/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610/thumb/


5월 이팝나무들
흰 쌀밥 고봉으로 담아
들밥을 퍼먹고
산딸나무꽃 무명 앞치마
먼 세상사 끌어 덮고
꿀잠 한소끔 평화를 끓일 때
논두렁으로 뒤똥뒤똥 오리 앞세워
느릿느릿 한 바보 간다
세상이 무엇이냐
등 따숩고 배부르면 그만
날강도 없으면 그만
도둑놈 없으면 그만
사기 치고 등쳐먹는 놈 없으면 그만
억울한 맘 없으면 그만
원도 한도 없으면 그만
여기서 그만
세상은 세상대로 돌고
역사는 역사대로 흐르고
사람은 사람끼리 껴안고 뒹굴면
그만인 하루
풀잎이 흩어진다
나무가 휘청 가지를 꺾는다
들밥을 푸던 주걱이 힘없이 떨어진다
무언가 수상하다
무언가 수상하다
반성할 수 없는 불순한 마음
수천수만의 몸을 일으켜
또 한 바보 온다
수천, 수만의 몸들이
한 몸으로 웅크리며 구른다
입에서 썩은 말이 쏟아져 나온다
감은 눈에서 세발까마귀 난다
귀에서 뼈의 소리가 우두둑 떨어진다
분노의 용수철이 빗장을 연다
용수철의 나선형을 그리는
수천수만의 몸들
한 바보 가면 또 한 바보 온다 김이하


![]() |
![]() |
![]() |
![]() |
|---|---|---|---|
| 2471 | 서울에서 본 농촌 추억의 한자락 (3) | 가좌시민 | 2008.10.20 |
| 2470 | [호미든의 봉하時記] 2회차 농촌체험을 다녀왔습니다^^ -1 (29) | 호미든 | 2008.10.20 |
| 2469 | 봉하마을 취재 1년의 기록...무엇이 변했나? (10) | 별바람햇살 | 2008.10.19 |
| 2468 | 가을봉하 (1) | 아쉬움만 | 2008.10.19 |
| 2467 | 이 분의 웃음이 반드시 명(?) 약이 될 겁니다. (1) | moneyok | 2008.10.19 |
| 2466 | ◀진/알/시▶ 만두집 사장님 이젠 깨어나세요~ [울산촛불문화제] (3) | 대 한 민 국 | 2008.10.19 |
| 2465 | 2008년 10월 18일 불꽃축제 구경하세요! (2) | 홍의장군 | 2008.10.19 |
| 2464 | [호미든의 봉하時記] 봉하마을 농촌체험 그 시작을 알립니다^^ -2 (13) | 호미든 | 2008.10.18 |
| 2463 | [호미든의 봉하時記] 봉하마을 농촌체험 그 시작을 알립니다^^ (19) | 호미든 | 2008.10.18 |
| 2462 | 부산 싸나이님~ (6) | 링사이드 | 2008.10.18 |
| 2461 | 노공이산님께 배웁니다. (펌) (3) | 가좌시민 | 2008.10.17 |
| 2460 | [호미든의 봉하時記] 노공님 계시는줄 알고 갔더니만...ㅜ.ㅜ ^^ (24) | 호미든 | 2008.10.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