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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든의 봉하時記] 오리쌀 추수했습니다^^

호미든note 조회 4,071추천 382008.10.20

반갑습니다^^
오늘 또 갔었습니다^^;

오리쌀 추수하는데 가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ㅎ~

봉하사진관에서 이미 보셨겠지만 그래도 많이많이 봐주세요^^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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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행사가 시작되기전...
떡매와 떡판이 도착 했습니다...떡판, 떡매가 이곳에 오게된 경위는 ㅎㅎ
어제 저녁에 갑작스레 추수한 오리쌀을 이용해 현장에서 떡을 만들면 어떻겠느냐는 이야기가 나오자마자
콜~~~~~~~~~~~~~~~
승단장님께서 긴급히 나무를 수소문 하시고 새벽부터 다듬어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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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카님...
어제 마신 술이 덜 깼는지
저 무지막지한 떡메로 저를 치기위해 달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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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행사를 진행하기전 콤바인이 먼저 주변에 있는 벼를 추수합니다
콤바인이 미치지 못하는 벼는 이렇게 낫으로 베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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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투님을 선두로 7개 언론기관 약 20여명의 기자분들이 속속 도착을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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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농로를 이용해서 노공님과 비서관님들이 도착을 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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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하시기 직전...
고요합니다
카메라 셔터소리만이 있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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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쌀 작목반원들이 노공님을 영접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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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목반장님께 수고하셨다며 인삿말씀을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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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분들의 질문세례가 이어집니다
정치가 어려운지...농사가 어려운지 라는 질문도 하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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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인터뷰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오리쌀 추수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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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공님께서는 항상 진중하십니다
처음 운전하는 콤바인이지만 자리에 앉으셔서 이것저것 꼼꼼히 물으시고 만져보시며
최대한 실수를 줄이기 위해서 진진하게 콤바인을 움직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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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출렁 하며 콤바인 운전을 어려워하셨지만
이내 차분히 앞으로 나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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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바인 운전을 마치시자마자 다시 기자분들에게 둘러쌓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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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전의 운전이 영~마뜩찮으신 모양입니다
다시한번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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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노공님 혼자서도 아주 잘~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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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행사가 끝나고 봉하오리쌀로 떡을 만들기 위해 준비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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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장님께서 살~살 쌀이 떡이 될 수 있도록 준비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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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노공님께서 직접 떡을 치십니다(?)....-글을 쓰고보니 표현이 좀 그렇군요^^;-
수정하겠습니다
떡을 만들기 위해 떡메를 내리 치십니다... -이것도 좀 그렇군요..-
p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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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공님께서 떡메를 내려놓으시며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나는 원래 왼쪽뺑이다...이런거 할때는 왼쪽으로 하는게 편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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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농협조합장님도 왕년에 한 솜씨를 하셨다며 시범을 보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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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장 잘~하네"
노공님께서 말씀을 하시니
주위에서 누군가가
"대통령님이 잘 만들어 놓으셔서 지금은 누가 하더라도 다 잘하게 보이는겁니다"
주위가 웃음바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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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단장님도 한번 쳐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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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바닥에서는 오리쌀로 밥을 짓고 찌게를 끓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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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공님께서는 주방기구에 급 관심을 보이십니다
"저 화덕은 드럼통을 잘라서 만들었는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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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의 질문에 여유롭게 대답을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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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목반원들과 자리에 앉으셔서 노고를 치하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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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쌀로 지은 가마솥밥
맛이 어땠냐구요?
밥이.....오리쌀밥이....끝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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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기자의 리포팅이 이채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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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공님의 인기에 맞먹을 정도로 작목반장님의 인기가 하늘을 치솟습니다 ^^
모근 기자들이 한꺼번에 인터뷰를 위해 진을 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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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을 끝으로 오늘 추수행사를 마치시고 사저로 돌아가십니다


이상 봉하에서 호미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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