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미든의 봉하時記] 너무 바빠서 오히려 평온한 봉하마을^^
호미든
조회 3,845추천 362008.10.24
반갑습니다^^
날씨가 많이 쌀~랑해 졌습니다
여기 봉하마을도 점점 가을이 깊어져 갑니다
구름한점 없는 가을날씨를 보여준 봉하마을로 함께 가시죠^^
벌써 마당에는 많은 방문객들이 와 계셨습니다
가을을 맞아 현장학습을 이곳 봉하마을로 정하고 오는 학원, 유치원, 어린이집이 참 많습니다
오늘도 역시 10여곳의 학원과 어린이집에서 이곳을 방문해 주셨습니다
^^;
벌써 나오셨네요
노공님께서는 아이들을 참 좋아하십니다
하지만 이렇게 방문객의 연령대가 다양해지면
말씀을 중심을 어디다가 둬야 하실지 잠깐이지만 깊은 고민을 하십니다
이럴때면 꼭 하시는 말씀이 있으십니다
"여러분~ 저 구경하러 오셨지요?
아니면 저 만나러 오셨나요?"
오늘 방문객들은 어떻게 대답했을까요?
^^
젊은 츠자들이 노공님을 만나뵈러 왔다고 말하곤 부끄러운 웃음을 터트립니다^^
말씀중 뒤에서 불쑥!!!!
아직까지 유통이 금지된(?) 오리쌀이 반출됩니다
^^;
김원기 전 국회의장님과 한명숙 전 총리께서 방문하시고
선물로 오리쌀을 받아 가시는 중이었습니다
두분을 배웅하시고 다시 방문객들과의 대화를 이어가십니다
결정을 하신 모양입니다
빈부의 격차와 외국의 사례를 짚어가며 이야기를 풀어 나가십니다
진영 인근의 노인요양원에 계시는 분들이 바람을 쐬러 이곳으로 오셨습니다
어려운 경제용어는 가급적 배제하시고
쉽게 현실적인 예를 들어가며 말씀을 이어가십니다
오늘 사진담당은 무심용욱님...
대포를 이용해 열심히 사진을 찍으십니다
잠깐 바깥쪽을 둘러보니
승단장님과 승단장님 지키미(?)께서 수확한 감을 상자에 담고 있습니다
생가 입구쪽에는 민주당에서 종부세 폐지에 반대하는 서명운동을 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이제 막바지에 이른 원두막 현장으로 이동해봅니다
제가 없던 3일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마루와 지붕이 완성되면서
원두막의 실체가 모두 드러났습니다
잠깐 짬을 낸 부산싸나이님과 꼬맹이님이 내일 있을 준공식에 관한 의견을 나눕니다
꼬맹이님이 은산님의 먼지를 털어주는군요 ㅎㅎ~~
추수가 끝난 논에서는 지붕으로 쓸 볏짚을 엮고 계셨습니다
지붕을 엮는 작업은 마을주민분께서 수고해주셨습니다
파란노을님은 이곳에서 조수노릇을 하고 있었습니다^^&
다시 생가마당으로 돌아와서....
노공님께서는 아직 연설중이셨습니다
독특한 친구도 등장했습니다
무전여행을 하는중인데...
많은 응원을 해줘야 할 것 같았습니다^^
방문객께서 아마...진보의 경제학(?)에 관한 질문을 하신것 같았습니다
여기서부터는 제 기억으로 쓰기에 조금 무리가 따릅니다^^;
저명한 경제학 이론 두가지를 말씀하시며
그중 노공님은 어느 한쪽 이론을 지지하신다며 말씀을 이어가십니다
-메모를 겸하지 못해 추측성 기사(?)를 내보냅니다
그런데...쓰고 보니 참~ 말도 안되는것 같아 지우려고 했지만
지면관계상 그냥 두겠습니다.....^^;-
노공님의 그림자(?)
눈길영훈님
벌써 연설 시간이 한시간이 지나가지만 본부장님께서는 전혀 미동도 없이 그자리를 지키십니다
이렇게 해서 오늘 3시일정을 마치시며
모자를 벗으시고는 정중히 인사하시며 사저로 돌아가십니다
이상 봉하에서 호미든이었습니다^^
p.s
그리고 내일 봉하오시는 자봉팀..
빨리 뵙고 싶네요^^
오늘 좋은꿈 꾸시고
내일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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