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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답례로 태양은 연못에 하나가득 빛을 넣어줍니다

모두들 고개를 들고 하늘을 쳐다보고 있습니다
새 몇마리가 봉하상공을 천천히 돌고 있습니다
독수리랍니다
여기저기서 왜 독수리가 이곳으로 왔을까? 저마다 한마디씩 합니다
모씨 '지나가는 길이여~'
또다른 모씨 '며칠전 양산에 독수리떼가 나타났다는 방송을 봤다. 이놈들이 그놈일것이다'
또다른 모씨 '봉하나 또는 인근에 동물사체가 있어서 피냄새(?)를 맡고 왔다'
결국 오늘(1.13) 이유가 밝혀집니다
농군정호님 '한림인가 어딘가에서 독수리 불러 모으려고 논에 돼지껍데기, 소기름등을 뿌렸다. 지난번에 온 독수리도 그때 왔다가 스윽 한바퀴 돌아본것이다'
그리고 이어지는 한말씀
'우리도 해볼까?'

봉하마을을 찾고 싶은분들을 모아 매달 한번씩 버스를 운행한다고 합니다
방앗간 앞마당에서 윷을 던지고 있습니다
처음의 조용함은 온데간데 없고
말판을 옮기는데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이거 둘 업고 가야된다', '아니지~ 저기 노란색이 딱 지키고 있어서 안돼~'
옆에 계신분들의 훈수가 이어집니다
몸을 비틀어 윷에 회전을 걸어봅니다
결과는....흰말을 가진 팀이 이겼습니다
여자분이 뛰시고 뒤에 남자분이 들어가는 찰라~
방앗간 앞마당에 어울리는 재미있는 전통놀이 한판이었습니다

먹이를 찾아 이리저리 헤매고 다니는데 갑자기...
고라니를 쫓습니다
놀란 고라니가 펄쩍펄쩍 뛰며 달아납니다
어느새 줄을 풀고 고라니 몰이에 동참합니다
통 신통치않습니다
괜한곳에 코를 대고 킁킁거리는 봉근이
자연과 더불어 하루하루 재미있는 봉하마을의 어느날들이었습니다
이상 봉하에서 호미든이었습니다
time to after time - 누구노랜가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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