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미든의 봉하時記] 평온한 휴일을 맞이한 봉하
호미든
조회 4,077추천 212008.10.26
반갑습니다^^
주말, 휴일 잘 보내셨나요?
저도 오랫만에 내려오신 부모님과 호미든2세를 만나 즐거운 시간 보냈습니다
그동안 부쩍 커버린 아들을 만나는 즐거움이 꽤나 쏠쏠했습니다^^
휴일을 맞은 봉하는 어떤 모습인지
함께 가보시죠 ㅎ~
서울에서 내려온 자봉팀이 일하고 있다는 한림 미곡처리장을 찾았습니다
추수한 벼를 이렇게 보관하고 있습니다
처음 미곡처리장에 와본 저는 이리저리 고개를 들어 신기하다를 연발하며 연신 이리저리 기웃거려봅니다
제가 도착하기 직전 일을 마치시고 자봉팀은 철수를 하셨다고 합니다
하지만 자봉팀이 작업한 어마어마한 양의 박스를 볼 수 있었습니다
1kg 소량작업을 하다보니 꽤 많은 양을 작업하게 됩니다만
여기서 일하시는 분들도 노공님의 결실인 오리쌀의 작업에 동참해서 기쁘다고 하십니다
이제 며칠후면 받아보실 수 있을것입니다^^
참...
그리고 오리쌀 귀하다고 고이고이 모셔두지 마시고
늦어도 15일 이내에는 드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수분이 날아가지 않고 오리쌀 고유의 밥맛을 그대로 느끼실 수 있다고 합니다 -큰형호철님의 말씀-
한편 봉하마을 현지판매장이 한곳 더 늘어났습니다
사저 입구 한켠에 마련되어서 더 많은 분들이 오리쌀을 구매하시고 계십니다
오리쌀 2호점에서 호객행위를 하고 있을즈음...
뽀송성수님이 부엉이 바위를 보며 탄성을 지릅니다
누군가가 암벽등반을 하고 있었습니다
누굴까.....
급궁금증을 느낀 농군정호님과 부엉이 바위쪽으로 향해봅니다
인근 김해지역의 암벽등반 동호회 회원들께서 휴일을 맞아 이곳을 찾으셨다고 합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이곳 부엉이 바위 암벽등반 루트가 확보되어 있었다고 하네요
부엉이 바위의 암벽등반 난이도는 약 5.5정도 된다고 합니다
내려오는 길에 만난 맥문동...
맥문동이 있는 곳에는 뱀이 없다고 합니다 -농군정호님의 설명-
한편 잔디밭 한켠에서는 간단한 강연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이번 자봉팀에서 마련한 시간인데요...
원래는 노공님께서 강연하실 예정이었으나 일정관계상 어렵게됐고
그래서 민주주의 2.0 개발 참여자이신
스나이퍼님께서 강연을 해주고 계셨습니다
소.수.정.예
민주주의의 역사에 관해 말씀하고 계십니다
인원이 적다고는 하나
오히려 집중도는 훨씬 높았습니다
인원에 상관없이 열정적으로 그리고 알아듣기 쉽게 강연을 하시는 스나이퍼님
잔디밭 위쪽이 이렇게 변했습니다
급 경사가 지역을 파서 완만하게 만들었고 바윗돌 하나를 나무쪽에 앉혀놓았습니다
오리쌀 판매 2호점에서도 꾸준히 오리쌀이 판매가 됩니다
노공님이 계시지 않는 날이긴 하지만 여전히 많은 방문객들께서 이곳 봉하마을을 다녀가십니다
1호점에는 큰형호철님과 농군정호님 그리고 진영지기님 안지기, 그리고 무전여행 총각이 판매를 담당하고 계셨습니다
큰형호철님의 판매수완이 아주 돋보였습니다
농군정호님 역시 뒤지지않는 입심으로 오리쌀을 홍보하십니다^^
농군정호님의 익살에 다들 웃음꽃이 핍니다
들포님의 바깥분(?)이십니다^^
들포님은 집에서 안에일을 도맡아 하신다며 부인을 바깥분이라 호칭하셨습니다 ㅎㅎㅎ
오리쌀을 구입하시려는 분들이 끊이질 않고 계셨습니다
아쉽게도 1인당 1박스 이상씩을 드리지 못한점이 가장 마음에 걸립니다^^;
이상 봉하에서 호미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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