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509/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509/thumb/
여기는 대구...
꿈에 그리던 봉하 쌀이 당첨되고 어젯 밤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평소에는 잡곡을 많이 섞는데 오늘은 쌀 맛을 제대로 보기 위해 조금만 섞었습니다.
맛이요? 두 말 하면 잔소리지요. 반찬 없이 밥만 먹어도 맛있습니다.
쌀알 하나하나가 살아 있으면서도 찰지고 윤기가 흐르는 것이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합니다.
9개월 된 우리 딸은 연신 쪽~쪽~ 거리며 어찌나 맛나게 먹던지요^^
봉하 쌀이 당첨 되어서 기쁜 마음으로 게시판을 들여다 보니
당첨 못 되신 분과 나누고, 불우 이웃과 나누는 분들을 보면서 마음 한 구석이 짠.. 했습니다.
저는 어떤 방법으로 나눌까 고민하다
선거시절 노짱님 노래로 벨소리 했더니 빨갱이라며(ㅡㅡ;;) 저한테 전화하기 싫다던 우리 친정 아버지,
노짱님 얘기만 나오면 언성이 높아지는 시부모님께 1kg씩 선물 하기로 했습니다.
언젠가는 제 마음 알아 주시겠지요. 설마, 이토록 하얀 쌀밥 까지 빨갛다 하시겠습니까.ㅋㅋ;;
대구에 사는 것이 가슴 답답할 때가 더 많지만 사람사는 세상 들여다 보며 마음을 달랩니다.
요즘 뉴스를 보고 있으면 우리 딸에게 미안한 날이 많고 앞 날이 정말 걱정되지만..
이렇게 봉하 쌀로 지은 밥 먹는 날 까지 오다니... 그래도 오늘은 희망을 꿈 꿔 봅니다.
우리 아이에게 희망의 양식을 먹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
![]() |
![]() |
![]() |
---|---|---|---|
2615 | 장사가 안되는군요. (2) | 패러 | 2008.11.07 |
2614 | ■진/알/시■ 대구에서 가장 아름다운님 들을 소개합니다 ^^ (5) | 대 한 민 국 | 2008.11.07 |
2613 | [호미든의 봉하時記] 11월2일 단감따기 체험행사 (43) | 호미든 | 2008.11.06 |
2612 | [19감] 어디부터 먹을까? (5) | 링사이드 | 2008.11.06 |
2611 | 가을 백양사 (11) | 김자윤 | 2008.11.05 |
2610 | 오랫만의 3시 생가 나들이 (15) | 노풍헌 | 2008.11.05 |
2609 | ♡노뽕 맞으러 갑니다.. (12) | 좌파 | 2008.11.05 |
2608 | 봉투님의 [ Valkyrie 와 007 Quantum of Sola.. (20) | 必立 | 2008.11.05 |
2607 | 오바마 만세~~~~~~~~~~~ (5) | chunria | 2008.11.05 |
2606 | 발꼬락으로 찍은 쌀밥 ㅠㅠ (3) | 소금눈물 | 2008.11.05 |
2605 | 공모전에서 시식기까지~ ^0^ - 봉하쌀 잘 먹었습니다. (9) | 물한줌 | 2008.11.05 |
2604 | 때늦은 부산싸나이반쪽의 정자 준공식 이야기(부제:사진만 찍었어요) (14) | 부산싸나이 | 2008.1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