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508/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508/thumb/
<조경학개론>
꼭 뜰이 있어야만 나무를 심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마음 한 켠 빈 터에 씨앗 뿌려라
그러한들 내일 아침 당장 어디 새가 와서 울까
마음 조급해 하지 마라 기어이 천둥 번개치면
푸른 싹 돋는다.
꼭 뜰이 있어야만 꽃을 심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네 마음속 무수히 피고진 꽃들,
언제 네 스스로 심은적 있더냐
물을 준적이 있더냐
하염없이 스스로 피었다 진
희미한 옛사랑의......
가득한 꽃들 어디갔을까
산수국꽃 말려
곱게 갈아내리면 감로차인데
큰나무는 뒤에 심고
작은 앵초는 낮게
수그리거라
낮은것들을 보려면 낮아지거라
꽃은
풀은
고개를 숙여야 볼 수 있는것
하늘엔 빛, 땅은 어둠이다
두려워 하지마라
땅에 핀 꽃들도 어둠에 뿌리내리고
네 발도 땅을 딛고 있으니
참나무 껍질과 너는 먼 옛날엔
한 몸이었다.
비록
네가 참나무보다 못한 것은 아니다만
온몸 비틀며 바람에 흔들려
본적이 있느냐
네 코앞에서 향기내는 그 꽃,
밤새 어둠 속에 흔들리며
온 몸으로 비 맞았다.
슬픔과 외로움으로 만든
내 커다란 동산에
녹쓴 호미 하나,
풀인듯
꽃인듯
바위인듯
그러하니...
오월에는
아무것도 심지말거라
바라만 보아도 푸르다
눈가만 시리다.
- 생가마당 일흔여섯개의 야생초화분에 물을주며...
![]() |
![]() |
![]() |
![]() |
---|---|---|---|
2639 | 공부하는 호미든 (11) | 현민관 | 2008.11.11 |
2638 | 봉하마을에는 골프연습장도 노방궁도 없습니다.- 정영두 (8) | 끝이없는길 | 2008.11.11 |
2637 | 민주주의2.0에 대한 진지한 '노마드'님의 강의 동영상 (5) | 꿈치 | 2008.11.10 |
2636 | ◆진/알/시◆노원파워.노원에 개념있는 중딩들 참 잘생겼죠 ^^ (2) | 대 한 민 국 | 2008.11.10 |
2635 | 순천만의 안개와 갈대 (1) | 나릿물 | 2008.11.10 |
2634 | 이 아이의 해맑은 미소를 ............ (4) | 희망의시대 | 2008.11.09 |
2633 | 봉하산에 나무를 살려주세요 | 채진석 | 2008.11.09 |
2632 | 하동 화계 '영호남 노래 춤 못난이 대회' (1) | 홍의장군 | 2008.11.09 |
2631 | 순천만에서 (3) | 화초 | 2008.11.09 |
2630 | 노을지는 봉하의 뱀산 (4) | 시골생활 | 2008.11.09 |
2629 | 그리운 봉하 | 나지수 | 2008.11.09 |
2628 | [호미든의 봉하時記] 농촌체험 그 네번째 이야기^^ (35) | 호미든 | 2008.1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