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미든의 봉하時記] 날씨가 많이 풀렸습니다^^
호미든
조회 4,383추천 392008.11.21
반갑습니다^^
모처럼만에 제 날짜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어제는...
어머니께서 손자를 데리고 여행겸 해서 내려오셨습니다...-아부진 그냥 촌에 계시고 ㅜ.ㅜ -^^
아마도...싸우고 내려오신것 같지는 않은데..며칠 계시다 가신다고 하는걸로 봐서는^^;
하여튼
모처럼 아들얼굴도 보고 만져도 보고 하루 잘 보냈습니다
이만큼 많이 컸습니다^^
아들자랑은 요기까지만 하고...
오늘 봉하는 어떤 모습일지
함께 하시겠습니다^^
마을입구 느티나무...
마르고 마른 잎만이 조금 남아있습니다
며칠전부터 바람이 많이 불었는데 잎의 방향도 바람이 부는 방향으로 고정되어 있었습니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병아리(?)들이 단체로 봉하를 방문했습니다
생가마당 역시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방문객들이 모여 계셨습니다
아직 시간이 20여분이나 남았지만 벌써 1열에 자리를 잡고 계십니다
이분이 바로 길나그네님 이십니다
자세한 내용은
http://member.knowhow.or.kr/board_best/view.php?data_id=135021
어떠신가요?
정면사진은 아니지만
옆모습만으로도 분위기가 느껴지시나요?
^^
날씨가 많이 풀린덕분에
가족단위 방문객의 모습도 간간히 띄였습니다
실버벨 노인복지관에서 오신 어르신들
이분들이 자원봉사차 할머니 할아버지를 모시고 이곳으로 오셨습니다
꽤 유쾌하고 발랄한 젊은 츠자(?) 들이었습니다^^
3시가 다가오자 점점 많은분들이 생가마당으로 오셨습니다
대전에서 오셨다는 아주머니들
대구 조일공고 선생님과 학생들 약 3~400여명이 이곳을 찾았습니다
노공님께서 내려오시자 젊은 환호성이 이곳을 가득 채웠습니다
노공님께서는 첫인사로
어디어디에서 오셨는지를 물으셨습니다
여수, 대구, 대전...저~멀리 호주까지^^
왁자지껄 한바탕 소란스럽습니다
기온이 많이 올라가긴 했지만
바람이 불어 조금 쌀쌀했습니다
노공님께서는 무슨 말씀을 해드릴까 하시다가
방문객의 질문부터 받습니다
방문객의 질문에 답을 하신후
본격적인 말씀으로 들어가십니다
방문객이 많이 오시니 무심님의 대포도 늘었다 줄었다를 반복합니다
다시한번 길나그네님
마당 가운데 앉아있다가
늘어나는 방문객으로 인해 노공님 바로 밑으로 옮기게 된 병아리들^^
오늘도 이녀석이 생가마당을 휘젓고 다녔습니다
방문객께서 이것저것 먹을것을 주니
아예 눌러살 모양입니다
노공님께서는 오늘도
큰정부 작은정부의 차이
세금을 내는 이유
민주 시민의식이 필요한 이유등에 관해 말씀하셨습니다
호주 시드니에서 오신 노사모앙
여수에서 오신분께서 복분자술을 노공님께 선물하셨습니다
혹...오늘 복분자주 한잔하실 생각에 흐믓한 표정을 지으시는건 아니시겠지요^^
@.@
제가 찍긴 했지만
무슨 말씀을 하시면서
'최고'라는 손짓을 하셨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늦게 오시는분들께서 행여나 노공님 들어가실까
서둘러 생가쪽으로 발걸음을 옮기십니다
행복해 보이는 커플도 눈에 띕니다^^
사이좋은 부부의 모습도 역시...^^
또 다시한번 길나그네님^^
노공님께 직접 사연을 설명하시고 비슷한지를 물어보십니다
노공님께서도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내용을 한번 보겠다며 말씀을 하셨습니다
시드니의 노사모앙 역시
노공님께 좋은말씀 너무 소중히 잘 들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상으로 노공님께서 3시 일정을 마치셨습니다
이어서 미중년 샤방경수님의 명함판매.....가 아닌 명함 안내 ^^;
이상 봉하에서 호미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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