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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화-이해인
아직도 한 번도
당신을
직접 뵙진 못했군요
기다림이 얼마나
가슴 아픈 일인가를
기다려보지 못한 이들은 잘 모릅니다
좋아하면서도
만나지 못하고
서로 어긋나는 안타까움을
어긋나보지 않은 이들은 잘 모릅니다
날마다 그리움으로 길어진 꽃술
내 분홍빛 애틋한 사랑은 언제까지 홀로여야 할까요?
오랜 세월
침묵 속에서
나는 당신에게 말하는 법을 배웠고
어둠 속에서 위로 없이도 신뢰하는 법을 익혀왔습니다
죽어서라도 꼭 당신을 만나야지요
사랑은 죽음보다 강함을
오늘은 어제보다 더욱 믿으니까요
김자윤선생님의 사진 -상사화-입니다.
아마도 작년에 저장한 사진이지 싶습니다.
꽃이 필 때는 잎이 없고,
잎이 달려 있을 때는 꽃이 없어
서로 만나지 못하면서 간절하게 그리워한다고 해서
상사화라는 이름으로 불리우는 꽃.
한 여인을 그리워하다
피를 토하며 죽은 젊은 스님이 꽃으로 피었다는
슬픈전설이 있는 꽃입니다.
.
.
.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 뭔지 아니?"
"흠~ 글쎄요, 돈버는 일? 밥 먹는 일?"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사람이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이란다.
각각의 얼굴만큼 다양한 각양각색의 마음을
순간에도 수만 가지의 생각이 떠오르는데...
그 바람같은 마음을 머물게 한다는 건... 정말 어려운 거란다."
-어린왕자 中에서 -

그 어렵다는 사람의 마음을 얻은 분!
그건 노력해서 되는 일도 아니고
돈으로 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더더구나 권력으로 얻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각계각층의 수많은 사람의 마음을 얻은 그 분.
바로 그 분 노짱님!
정말 대단하시단 생각이 듭니다.
그런 분 다시 없을겁니다.
원본 : 노사모 홈페이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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