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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마침내!!!
노짱님의 혼과
농군정호님의 눈물과
자원봉사자들의 땀이 서린
'봉하쌀'과 '절임배추'가 도착했답니다.
늘 참여사진관에 남의 작품만 올리다가
드디어 제가 찍은 사진을 올린답니다.
-탄핵반대-집회에서 만 원 주고 샀던
탄핵무효!!
빨간 수건을 올려놓고
감격의 인증샷!을 했습니다.
그 때 여러 물품을 받았는데
귀한 줄 모르고 보관하지 않았는데
-역사 앞에서 방관자로 살지 않았다-는
증거로 유일하게 남아있는 소중한 기념품입니다.
봉하마을로
노짱님 뵈러 갈 때
목에 두르고 가려고 했어요.
노짱님께서 어깨를 흔드시며
사저에서 큰걸음으로 나오시면
-뽀대(?)나게-
저 수건을 쫙! 펴서 높이 들고
노짱님의 시선을 끌려고 했었는데...
그리고 노짱님과 팔짱을 끼고
다정한 포즈로 사진을 찍는
상상 속의 소품이었는데...
그 분은 가시고
그 분의 유업이 된
봉하쌀 위에 놓고 찍다니...ㅠㅠㅠ
.
.
.
봉하쌀로 아침을 해야겠습니다.
그리고 김장 준비해야겠지요?
찍고 보니
사진 속의 날짜와 시간이 틀리네요.
어제 밤 늦게 받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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