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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 영훈님-
노짱님 한 걸음 뒤에서
날카로우면서도 그윽한 눈길을 보내시던...
우리 몸의 혈액에는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 혈장이라는
성분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백혈구는
우리 몸의 어떤 이상한 침입자(병균)가 들어오면
얼른 그 침입자를 처리하는 일을 합니다.
그런데 백혈구가 그 침입자를 처치하는 모습을 보면
아주 큰 진리를 깨닫게 됩니다.
백혈구는 어떤 방법으로
침입자를 처치할까요?
얼핏 생각하면
아주 강력한 어떤 방법을 쓸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백혈구는 침입자를 향해
절대 무력을 쓰지 않습니다.
대포도 쏘지 않고 기관총도 갈겨대지 않습니다.
화학약품도 쓰지 않고
그렇다고 심한 욕설을 쓰지도 않습니다.
백혈구는 그저 그 침입자를
품에 푹 껴안아 버립니다.
그리고 아주아주 깊은 사랑으로 그를 감싸줍니다.
백혈구에게 안긴 그 침입자는 아마 황홀해서
정신이 없을것 같지 않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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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입자는 백혈구의 사랑에 감동하여 그냥 녹아버립니다.
참으로 백혈구의 사랑은 놀랍습니다.
보기 싫든 지저분하든
가리지 않고 모두 다 껴 안아 줍니다.
우리 인간과 그 방법이 너무도 다르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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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요
저도 싫은 사람은 싫어요.
싫은 사람들은 다 이유가 있거든요.
그런 분들
이곳에서는 안 봤으면 싶네요.
남 탓하지 말고
자신을 한 번 돌아봤으면...
새해 소망입니다.
.
.
.
제가 아주 예전에 어떤 신문에서 보고
타이핑해서 저장했던 글입니다.
지금 생각하면 웃겨요.
그걸 왜 손으로 쳤을까?...하고요.
그래서 모르면 손발이 고생한다는 말이 나왔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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