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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그의 마지막 지지자...>

꿈틀이note 조회 2,042추천 512009.04.26

 술 한잔이 생각나는 날이다.
아내에게 홈피 이야기를 했더니 오히려 나에게 힘내라고 한다.
오래 살면서 남편의 마음도 어느정도 이해하는 눈치다.
(모니터 앞에 캔맥주랑 쥐포 한마리 올려 놓는다)

내 나이 43세다. 적지 않은 정권을 경험해 보았지만..
나는 자연인인 인간 노무현을 사랑하고
정치지도자로서의 정치인 노무현을 존경한다.

한사람이 걸어온 발자취를 따라가 보면
그가 걸어온 삶의 향기를 쉽게 느낄 수 있다.

그는 그런 사람이다.
사람의 눈빛과 모습을 보면 얘기 하지 않아도
알 수 있다.

우리 솔직하자.
한국사회에서 돈없고 줄없는 정치인이 정치지도자로서 성공할 확률이
과연 얼마나 된다고 생각하는가..

<인간 노무현>을 변호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지금의 정치적인 현실을 만든 이는
바로 우리라는 사실을 상기시키기 위함이다.

그의 잘못이 아니다.
이러한 현실을 만들어 놓은
너와 나, 우리 모두의 잘못이고 책임이다.

우리는 오늘..
예전에 그에게 저질렀던
또하나의 멍에와 빚을
덮어 씌우려 하고 있다.

우리 모두의 잘못이다.
너와 나의 잘못이다.

그러나..
예전에 우리가 그의 마지막 지지자라고
공언했던 것처럼
그역시, 당신의 마지막 지지자는 우리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우리는 당신을 버릴 수 없고
당신도 우리를 버릴 수 없는
우리는 이 시대의 운명 공동체임을..

우리가 당신을 사랑하는 이유는..
당신이 지향했던 가치와 원칙이..
우리의 아이들에게 전해주고자 했던
가치였음을 기억하시길...


(퍼온영상입니다.)

   

 젊은날 당신이 꿈꾸었던 세상을 동경하고
 이상을 적시했던 당신의  눈빛을 한없이 사랑합니다.

 그런  당신이었기에..

당신을 끝까지 지지합니다.
당신의 마지막 지지자로 남을 것입니다.

<부디 외로워하지 마시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에
 두서없는 글과 예전의 영상을
 올립니다. 용서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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