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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많이 쓰셨습니다.

Teufelnote 조회 1,318추천 142008.12.29

타자가 답답해서 늘 망설이기만 했는데...
노사모도 온라인에서만 하였던 숫기 없는 사내이고..

노공이산님이 선거운동하실 때 부산의 자갈치아지매가
힘든 일을 겪기도 한다는 말을 듣고 서울에서 KTX를 타고 자갈치시장을
다녀 오기도 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비록 뵙지는 못하고 친구를 만나 술이 흠씬 취해 돌아 왓지만..
돌아 오는 길에 중간에 대전에서 마눌과 조우하기로 햇는데 그만 졸다가..
서울역에서 자초지종을 듣더니 역무원께서 벌금은 커녕 다시 무료로 대전까지
가도록 조치해 주겟다는 엄청난 배려는 참으로 즐거운 일이엇지요.
마눌과 통화하고 되돌아 가지는  않았지만 아마 그분도
우리의 노짱님을 열렬히 지지하시는 분이 아니엇나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는 청와대에 들어 가셨을 때는 60을 바라보는 이 나이에
일생중에 가장 기쁘고 들뜬 경사중의 경사이었습니다.

어언 퇴임하신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내년에는 봉하쌀 풍년되어 추첨 않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암튼 지인이 한 봉지 나누어 주어 맛은 보앗지만..
봄은 올 것이고.. 내년에는 시간 만들어 노공님 뵈러 꼭 갈겁니다.

늘 건강하시고 풍성한 웃음 보여 주시길 빌겠습니다.

 추신: 애고~ 엉뚱한데 생뚱맞게 글 올려 죄송합니다.
(호미든님께 감사글을 단다는게 컴치라서...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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