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610/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610/thumb/

home > 사진·영상 > 참여갤러리

참여갤러리여러분들의 사진과 영상을 공유 할 수 있습니다.

그곳은 어떤가요?

돌솥note 조회 1,266추천 132011.05.20


 






네티즌들이 성금을 모아 일간지에 낸 전면광고들...

.
.
.

- 아네스의 노래 -

이창동 감독님의 영화 -詩-에 나오는 詩입니다.

한 인터뷰에서 봤는데
이 시를 노짱님을 염두에 두고 썼느냐는 질문에 
- 그렇다 -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노래를 들을 때 노짱님을 생각하며 듣습니다.
  

  그곳은 어떤가요 

   얼마나 적막하나요

 저녁이면 여전히 노을이 지고

 숲으로 가는 새들의 노래소리 들리나요

 차마 부치지 못한 편지 당신이 받아볼 수 있나요

 하지 못한 고백 전할 수 있나요

 시간은 흐르고 장미는 시들까요

 

 이제 작별을 할 시간

 머물고 가는 바람처럼 그림자처럼

 오지 않던 약속도 끝내 비밀이었던 사랑도

 서러운 내 발목에 입 맞추는 풀잎 하나

 나를 따라온 작은 발자국에게도

 작별을 할 시간

 

 이제 어둠이 오면 다시 촛불이 켜질까요

 나는 기도합니다

 아무도 눈물은 흘리지 않기를

 내가 얼마나 간절히 사랑했는지 당신이 알아주기를

 여름 한낮의 그 오랜 기다림

 아버지의 얼굴같은 오래된 골목

 수줍어 돌아 앉은 외로운 들국화까지도 내가 얼마나 사랑했는지

 당신의 작은 노래소리에 얼마나 가슴 뛰었는지

 

 나는 당신을 축복합니다

 검은 강물을 건너기전에 내 영혼의 마지막 숨을 다해

 나는 꿈꾸기 시작합니다

 어느 햇빛 맑은 아침 깨어나 부신 눈으로

 머리맡에 선 당신을 만날 수 있기를

이전 글 다음 글 추천 목록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2879 [백수의 자랑] 선물이 왔네요 (4) 파란노을 2008.12.31
2878 가슴은 아프지만..참을수 있습니다. (2) 아롱이바이올렛 2008.12.31
2877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 (32) 보비 2008.12.31
2876 광주 다녀왔습니다. 답답한 작금의 시절... (3) 참다운세상 2008.12.31
2875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1) 동구아빠 2008.12.30
2874 [동영상] 그리운 이여... (5) 가은 2008.12.30
2873 며칠 빠르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 날씬해지고파 2008.12.30
2872 ♧ 새해맞이 떡국나눔행사 ♧ (5) 링사이드 2008.12.30
2871 부산싸나이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18) 링사이드 2008.12.29
2870 호미든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17) 링사이드 2008.12.29
2869 백수의 연하장 (5) 파란노을 2008.12.29
2868 향기 (1) 달래좋아 2008.12.29
720 page처음 페이지 711 712 713 714 715 716 717 718 719 720 마지막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