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508/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508/thumb/
<조경학개론>
꼭 뜰이 있어야만 나무를 심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마음 한 켠 빈 터에 씨앗 뿌려라
그러한들 내일 아침 당장 어디 새가 와서 울까
마음 조급해 하지 마라 기어이 천둥 번개치면
푸른 싹 돋는다.
꼭 뜰이 있어야만 꽃을 심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네 마음속 무수히 피고진 꽃들,
언제 네 스스로 심은적 있더냐
물을 준적이 있더냐
하염없이 스스로 피었다 진
희미한 옛사랑의......
가득한 꽃들 어디갔을까
산수국꽃 말려
곱게 갈아내리면 감로차인데
큰나무는 뒤에 심고
작은 앵초는 낮게
수그리거라
낮은것들을 보려면 낮아지거라
꽃은
풀은
고개를 숙여야 볼 수 있는것
하늘엔 빛, 땅은 어둠이다
두려워 하지마라
땅에 핀 꽃들도 어둠에 뿌리내리고
네 발도 땅을 딛고 있으니
참나무 껍질과 너는 먼 옛날엔
한 몸이었다.
비록
네가 참나무보다 못한 것은 아니다만
온몸 비틀며 바람에 흔들려
본적이 있느냐
네 코앞에서 향기내는 그 꽃,
밤새 어둠 속에 흔들리며
온 몸으로 비 맞았다.
슬픔과 외로움으로 만든
내 커다란 동산에
녹쓴 호미 하나,
풀인듯
꽃인듯
바위인듯
그러하니...
오월에는
아무것도 심지말거라
바라만 보아도 푸르다
눈가만 시리다.
- 생가마당 일흔여섯개의 야생초화분에 물을주며...
![]() |
![]() |
![]() |
![]() |
---|---|---|---|
2975 | 퍼온사진이지만...마음은 진심이어유~~~(^,.^)******* (6) | 차칸늑대 | 2009.02.03 |
2974 | 봄을 기다리는 자장암 | Marine Boy | 2009.02.02 |
2973 | 우리 대통령 만세 (6) | ksks | 2009.02.02 |
2972 | 노공과 함께 한 에베레스트 (21) | 불암 | 2009.02.02 |
2971 | [호미든의 봉하時記] 포근한 날이 이어질수록... (24) | 호미든 | 2009.02.01 |
2970 | 아야진 이야기 (1) | 김자윤 | 2009.02.01 |
2969 | 화포천 손님 (2) | 빚갚으리오 | 2009.02.01 |
2968 | [호미든의 봉하時記] 2009년 1월을 보내며... (29) | 호미든 | 2009.01.31 |
2967 | 노무현/김대중 전 대통령이 빨갱이래요~ (11) | 자라리우스 | 2009.01.30 |
2966 | 대통령님 수고 하셨습니다 (2) | ksks | 2009.01.30 |
2965 | 저어~,혹시 가까운 바다 경치 좋아하시는지요? (7) | 혼자서도잘해요 | 2009.01.29 |
2964 | 신비의 중화전통문화공연에 국회의원님들의 축사가 쏟아지고 있답니다 (1) | 따파하오 | 2009.0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