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510/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510/thumb/

home > 사진·영상 > 참여갤러리

참여갤러리여러분들의 사진과 영상을 공유 할 수 있습니다.

가을 오도산

수월note 조회 799추천 52008.11.13

전날도 여전히 펐다.
강선생과 밤 9시가 넘어 회동을 했으니 얼추 자정을 넘겼을 것이다.
""나 새벽에 반드시 오도산에 갈끼다"
한 번 맛 본 새벽 촬영이 아직 물리지는 않았던 것이다.
잠자리에 들기 전 경월 언냐한테 같이 가자고 일러두고는 휴대폰을 05:30에 깨우도록 또한 명령을 한 것이었다.
집에서 산의 입구까지는 대략 5분 정도 소요된다.

깎아지른 오도산 정상에는 한국통신의 송신탑이 있다.
그래서 자동차가 다닐 수 있는 좁은 길이 나 있는 것이다.
이 길이 하도 지루해서 재어보니 약 12km에 20분이 걸리는 것이었다.
산길이 12km라...

평지에서는 그저 어둠이 걷히나 할 정도의 미명이지만 산으로 올라 갈 수록 동쪽의 산과 하늘의 맞닿는 부분의 색깔이 장난이 아닌 것이었다.
마음이 급해지기 시작을 하는 것이었다.
당연히 고물 승용차는 불평이 많았을 것이고...
고것, 살짝 흥분이되데...

정상에 닿으니 벌써 한 팀이 와서는 진을 치고 있었다.
"어디서 왔쓔?"
"부산서 왔습니다. 그기는요?"
"요 아랫 동네서요"
"예?? 우와 멋진 동네에 사십니다"

그랬던 것이다.
새벽 사진 찍기에는 천혜의 요건을 갖춘 곳에서 살면서도 나는 이 산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를 해주지 않았던 것이다.
하긴 2-3년 전에 오마이뉴스를 보다가 유명하다는 것을 알았으니 사진을 아는 사람들이 이 사실을 알면 "쪼다" 소리 듣기 좋을 만 할 것이다.
노백님은 또 안달이 날 것이고... ㅋㅋ


















이전 글 다음 글 추천 목록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2999 [사진] 당신이 봄입니다!! (8) 링사이드 2009.02.09
2998 겨울 다원 (5) 김자윤 2009.02.09
2997 봉하마을 - 달집태우기 준비완료!! (5) 노통쫄다구할래 2009.02.09
2996 봉하가는 길 (1) 혼자서도잘해요 2009.02.08
2995 변산바람꽃 (4) 김자윤 2009.02.08
2994 월천리 솔섬 김자윤 2009.02.08
2993 신나내요 깔깔깔 즐거워요 (2) ksks 2009.02.08
2992 [백수의 노래] XX차 방문기 현판식 [2nd] (5) 파란노을 2009.02.07
2991 그분이 계시기에 늘 그립고 생각나느니... 나지수 2009.02.07
2990 늦은 새해 인사드리며 대관령 바람마을 소식 올립니다. (4) 강산이 2009.02.07
2989 정명(正名)을 널리 구함! (6) mailbone 2009.02.07
2988 무전.. 삼가 문안 올리옵니다. (13) 무전 2009.02.06
710 page처음 페이지 701 702 703 704 705 706 707 708 709 710 마지막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