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610/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610/thumb/

home > 사진·영상 > 참여갤러리

참여갤러리여러분들의 사진과 영상을 공유 할 수 있습니다.

이 겨울이 이토록 추운 것은 한 사람의 온기가 없어서입니다.

소금눈물note 조회 1,490추천 342010.01.14





얼음장 아래서 복수초가 제 온기를 내어 꽃을 피우듯
겨울이 깊으면 봄바람도 먼데서 오고 있는 것인데

올 겨울은 유독 혹독하게 춥습니다.
가만히 있어도 몸이 떨리고 빗장뼈 아래 얼음바람이 지나갑니다.


한 사람의 온기가 없어서입니다.

그 자신은 가난하였으나
그 가난하고 따뜻한 미소로 세상을 덥혀주던 사람
그 자신은 지극히 높았으나
그 낮은 마음으로 세상을 안아주던 사람

그 한 사람이 떠나서입니다.

아랫녘 봄바람처럼 그렇게 우리를 덥히고 웃게 하던
그 한 사람의 빈자리가 이렇게 춥습니다.

하지만 이 겨울도 언젠가는 끝나겠지요.
봉하들판에 푸른물이 오르면 지천에 노란 민들레 피어나고
우리들의 노래도 다시 노랗게 그 들판을 물들이겠지요.


지금은 어깨를 움츠리고 고드름 떨어지는 지붕 아래를 동동거리며 걷고 있지만
새봄에 피워낼 눈물 어린 그 복수초 하나를 가슴에 품고
이 눈보라를 견디고 있습니다.


그래도...

그립습니다.
참 많이 보고 싶습니다.


대통령님
그 나라는 평안하신가요.
우리가.. 보고싶지 않으신가요..

이전 글 다음 글 추천 목록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2999 [사진] 당신이 봄입니다!! (8) 링사이드 2009.02.09
2998 겨울 다원 (5) 김자윤 2009.02.09
2997 봉하마을 - 달집태우기 준비완료!! (5) 노통쫄다구할래 2009.02.09
2996 봉하가는 길 (1) 혼자서도잘해요 2009.02.08
2995 변산바람꽃 (4) 김자윤 2009.02.08
2994 월천리 솔섬 김자윤 2009.02.08
2993 신나내요 깔깔깔 즐거워요 (2) ksks 2009.02.08
2992 [백수의 노래] XX차 방문기 현판식 [2nd] (5) 파란노을 2009.02.07
2991 그분이 계시기에 늘 그립고 생각나느니... 나지수 2009.02.07
2990 늦은 새해 인사드리며 대관령 바람마을 소식 올립니다. (4) 강산이 2009.02.07
2989 정명(正名)을 널리 구함! (6) mailbone 2009.02.07
2988 무전.. 삼가 문안 올리옵니다. (13) 무전 2009.02.06
710 page처음 페이지 701 702 703 704 705 706 707 708 709 710 마지막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