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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여원의 국토사랑] 수락산 흥국사, 잘 보존 된 왕실의 원찰

진여원note 조회 1,280추천 102009.02.13

수락산의 흥국사라 했지만 전확하게는 불암산과의 안부에 위치한다

흥국사를 갈려면 상계동 당고개역에서 향토부대가 있는 고개를 넘어야 하는데
이 고개가 불암산과 수락산의 안부이고 고개 넘으면 덕릉마을이며
 곧바로  흥국사에 이른다

덕릉은 조선왕조 14대 선조의 부친인 덕흥대원군(德興大院君) 이초(李苕)의 묘다
겨우 30살 요절한 분이다 (1530-1559), 이곳에 덕릉이 있어 마을 이름이
덕릉마을이고 흥국사는 바로 이 덕릉마을 뒤편으로 위치하고 있다

  

요즘 크고 우람하게 새로 조성한 다른 사찰의 일주문에 비하면
작고 낡고 퇴락한 모습의
흥국사 일주문은 현판마저 흐릿하여
잘 안보이지만 고색이 오히려 창연하다

 

30년전만 하여도 흥국사 이 전각 앞에 향나무가 여러그루 서 있고
작은 연못이 있던 자리다
지금은 그 그 모습 예쁜 연못은 메워져 있다  
절을 찾는 사람들의 자동차 주차장으로 이용 되고있다


부처님 모신 대웅전의 위용을 더욱 장엄하게 하는 건축으로
안양루를 대신 하는 것 같은 전각이다
흥국사를 상징하는 흥국사의 대표적인 건축으로
낡고 퇴색한 '흥국사' 현판이 걸려 있다
대방채 정면에 걸려있는 이 흥국사 현판은 흥선대원군의 친필이라고 한다

 


잘 다듬은 돌로 석축을 쌓고 전각으로 오르는 돌계단 또한 정교하게 다듬었으며
오랜 세월에도 삼태극문양이 뚜렷하여 왕궁의 그것에서나 볼수 있는 품위를 가지고 있다

흥국사 어느 전각을 오르던지 만나는 왕궁 닮은 돌계단은 엄숙하고 정겹다
왕실의 원찰답게 소맷돌에 삼태극 문양이 아직도 뚜렷하게 남아 있다

돌계단에 앉아 맑은 햇살 절의 고요와 적막을 한번 느껴 볼 일이다 


흥국사가 조선왕조 500년의 왕실의 원찰로서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어
성보 박물관을 방불케 한다 값진 문화재들이 많이 보존되어 있고
전각들의 기둥하나  석가래 하나  기와 한장 문짝하나
돌계단 하나까지 모두가 성보 보물이다

처마 밑에는 글자도 선명한 왕실에서 내린 편액들이 두루 걸려 있다
흥국사를 찾는 길에는 반드시 이 편액들을 살펴 볼 일이다

 


영산전과 대웅보전 사이로 허물어져가지만 여전히 우아한 돌계단 오르는 독성각이다 
18세기에 지어진 것으로 천태산에서 몸을 일으킨 나반존자(독성)를 모셨다
독성각은 보통은 각(閣)이라 부르지만 한단계 높여서 전(殿)이라 부른다

 


만월보전에는 약사여래좌상이 봉안되어 있고 영험이 있기로 소문난 약사전이라
불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전각이다  17세기 건축이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다

만월보전을 오르는 돌계단 역시 정교한 궁궐의 그것을 닮았다

 

 

대웅보전 기와지붕에 잡상들이 이 절의 특이함을 금방 알게 한다
궁궐 지붕에나 있는 잡상들이 올려져 있다
왕실의 원찰인 것을 나타낸다

 


아기자기하고 작은 건축의 만월보전과 단하각의 모습이 더욱 장엄을 더한다
역시나 단하각 오르는 돌계단도 삼태극의 아담한 모습이라 더 정겹다

 

만월보전 지붕위에도 잡상들이 올려져 있다

허술한 그러나 엣것의 창연함이 그대로 남아 있는 범종각이다
오래 되어 묵은 빛바램이 기둥이며 지붕이며 목어와
목어와 법고와 운판과 범종이  엄숙을 더한다

장승이 세워져 있는 전면의 모습 또한 특이하다 마냥 정겹게 신비한 느낌으로 서 있다

대웅보전에 모셔진 나무를 다듬어 금분 입힌 목각삼존불이다  천장의 닷집도 화려하다
흥국사는 화승을 많이 양성하던 곳이라 보물급 불화들을 많이 볼수있다.
흥국사는 왕실의 원찰 답게 성보 문화재가 곳곳에 널려 있다



흥국사의 중심법당으로 정면3칸 측면3칸의 추녀를 시원스레 펼친 팔짝지붕 건물로
다포양식을 취하고있다. 우측에 세워진 영산전과 더불어 17세기의 건축물로서
용머리 추녀가 비상하다 1821년에 다시지었으며 1917년에 중수를 하였다 

흥국사는 왕실의 원찰로써 발전했기 때문에 다른 절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조선시대 건축양식을 간직한다

서울의 다른 절에서 속말하기를, "덕절 중은 볼 때면서 불 막대기로 시왕초를
회계 중은 불때면서 초갈향을 한다."고 할만큼 불화들이 많다.  

지금 건물로는 대웅보전.만월보전.영산전.독성전.시왕전.단하각.
범종각. 응향각.반산암.큰방 등이 있고

각전각 안에는 불보살상과 불화들이 빠짐없이 봉안되어 있다

그밖에도 삼층석탑과 흥국사기적비. 덕흥대원군신도비 및 부도 2기와 신도공덕비 등이 있다
또 각 전각에는 유서 있는 주련과 편액도 많이 있다.            

흥국사 성보문화재가 찾아보기 

목조석가삼존불좌상(대웅보전 석가여래 문수보현보살은 나무로 다듬고 도금한 것이다)
석조약사여래좌상 (만월보전 봉안)
소조16나한상 (영산전
감로왕도 (대웅보전 서쪽 벽)
지장탱화 (대웅보전 동쪽 벽) 
칠성탱화  (대웅보전 북쪽불단 왼쪽
현왕탱화 (대웅보전 동쪽 벽)
신중탱화 (대웅보전 북쪽불단 오른쪽)
시왕도 (시왕전의 시왕상 뒤에 봉안되어 있다)
약사여래도(만월보전 후불탱화로 봉안되었다)
팔상도 (만월보전에 봉안되어 있다).

태능이나 상계동을 넘어 쉽게 갈수 있는 곳이라 좋은 관람을 추천한다
또한 서울어디서든 외곽순환고속도로를 타고 별내IC 내리면 금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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