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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힘들기도 하고 잠도 오고...
아무튼
정신상태가 메롱(?) 될것같아서 그냥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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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엔 셀 수도 없이 많은 자전거가 있다죠~
하지만
이 특별한 자전거가 오늘 바깥바람을 쐬고 있습니다
약간은 살이 빠진...하지만 오히려 그것때문에 더욱 튼튼하게(^^건강하게) 보였답니다
-이게 뭔 말이여~ 하실분들도 계시겠는데요...뭐..그냥 자전거가 그렇게 보였단 말씀입니다^^ -
성질급한 동백꽃 하나는 벌써 꽃망울을 보였습니다
아마도 수일내 화사한 동백꽃의 향연을 보실 수 있을것 같습니다
농군정호님을 비롯한 화포천 지킴이 여러분들께서 색다른 작업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무신.....작업일지는 승단장님, 그리고 반딧부리님의 표정에서 잘 알 수 있습니다
작업을 나가기전...
반딧부리님께서 슬며시 부릅니다
"호미...너 이게 뭔줄 알어~~~"
"계란이네~~"
"이건 말이여~~농군오리들의 자식(?)들이여~~~"
오호....농군오리 7마리중에서 알을 낳은 녀석들이 있나 봅니다
순찰도중 개울가에서 건진 오리알~
한 대여섯개 정도 있었는데 여러들께 이 세개만 소개시켜 드립니다
그리고...
이 알 녀석(?)들의 앞날이 어떻게 돼는지는 제발(?)묻지 말아주셔요^^;
오늘 때마침 어떤 산악회의 회원들께서 봉하마을을 방문하셨습니다
그래서 농군정호님의 화포천 소개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 철로의 이름은 경전선
왜 경전선이냐....
경상도와 전라도를 잇는 그런 철로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유독 화포천에만 오시면 농군정호님의 목소리가 커지십니다
당신이 아시는 조그마한 부분까지도 방문하신 분들께 알려드리고 싶으신것일 겁니다^^
산악회 회원들도 화포천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자리였습니다
화포천의 설명이 끝나고
철새들에게 볍씨를 주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논 둑에 일렬로 서서 최대한 멀리 볍씨를 던져봅니다
아직 조금 질기는 하지만 논에 직접 들어가서 새들이 먹을 수 있도록 군데군데 볍씨를 던져줍니다
아이에게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그런 체험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아이보단 부모님이 더 좋아하신다는...ㅎ~
생전 처음 하는 볍씨뿌리기지만 모두 능숙하게 해내십니다
아이의 웃음을 기대하고 볍씨를 던져보지만.....^^;
농군정호님과 승단장님의 이 모습을 흐믓하게 지켜보십니다...(진영지기님은 죄송^^')
많이 먹고 내년에는 더 많은 식구들 데려오너라~~~
그렇게 볍씨를 이고 메고 농로를 따라 이동하면서 볍씨를 뿌려줍니다
급한마음에 아예 차에서 직접 뿌리시기도 했습니다
토요일날 아빠와 집에서든 나가서든 놀지못하는 저의 아이들도 함께 했습니다
-근데..너무 말썽을 부려서 다음부턴 데려올지 심각하게 고민을 해봐야겠습니다^^;-
맞은편 논에도 뿌리고...
논 가장 깊숙한곳까지 골고루 뿌려줍니다
가족끼리 오신분들이 제일 재미있어 하십니다^^
아마도....올해 가을의 체험행사중에 꼭 철새먹이 볍씨뿌리기 라는 프로그램이 만들어질 듯 합니다
볍씨 뿌리는 와중에 쑥이 눈에 들어오는 분들도 계십니다^^
부드러운 쑥의 냄새가 아주 기가 막힙니다
따뜻한 봄 햇살을 맞으며 논둑을 걷는 기분
최.고.예.요 !!!
볍씨를 다 뿌리자 어디서 숨어있었던지 철새들이 힘차게 볍씨를 찾아 날아옵니다
아마 족히 수천마리는 될 듯 합니다
이렇게 볍씨뿌리기 행사를 마치고 마을로 돌아가니
별안간에 화포천 지킴이 교육 일정이 잡혀 있습니다
그래서
잠시 마을을 들르신 꼬*이님과 여러분들이 화포천 환경교육에 참석하십니다
다시 학창시절로 되돌아간듯 가만히 있지 못하고 웅성웅성 떠들어봅니다^^
오늘 교육의 강사는 이인식 교수님이십니다
지역 환경관련 단체에서 큰 업적을 남기신 유명한 분이기도 하십니다
아무튼 교수님의 짜임새있고 재미있는 교육이 2시간여에 걸쳐 진행됐습니다
그리고..
이론에 이어 현장답사까지 이어집니다
이론수업에 지친(?) 많은분들은 자리를 함께 하지 못했습니다^^;
교수님의 감탄이 이어집니다
람사르총회에서 논습지에 관한 발표가 있었는데
봉하마을이 그것을 가장 잘 실천하고 있다는 칭찬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무논의 규모가 엄청나긴 합니다 약 10만평 이상이니까요...
교수님께서는 논 습지의 활용과 연계한 체험학습을 필요성을 강조하셨습니다
인근 영강사의 억새로 엮은 집에도 특히 관심을 가지셨고
템플스테이와 연계한 화포천 이라는 아이디어도 말씀하십니다
지난 1월1일부터 화포천에서는 모든 어로행위가 금지됐습니다
하지만
아직 이런 사실을 모르는 낚시객들이 많이 계십니다
이런 모습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는 없습니다
일단 정중히 안내를 드리고 다음부터는 과태료가 있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봉하마을과 꽤 떨어진 이곳에도 많은 철새들이 서식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저런 환경얘기꽃을 피우며 걸어가는중 이상한 응가를 발견합니다
"이거 누구것일까요?
교수님은 바로 대답을 해주시더군요
"기러기 배설물이죠~"
말씀이 끝나기 무섭게 하늘에서는 기러기떼가 일행의 머리위를 지나갑니다
일정한 편대를 유지하며 편히 쉴 곳을 찾고 있습니다
걸어서 구석구석 화포천의 아름다움을 살펴봅니다
지난 1년여간 끊임없이 쓰레기를 수거한 이곳....
지금은 꽤 깨끗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누군가가 띄워놓은 종이배가 아주 애처롭게 보입니다
농군정호님께서도 호기심이 많으십니다
"이건 무슨 풀일까요?
의견이 분분합니다
산자고일 가능성이 높은데......
여러분들중에는 이풀이 무슨풀인지 알고 계십니까?
ㅎㅎ
그럼 댓글로 좀 알려주세요^^
내친김에 개구리산 안쪽으로 들어와봅니다
저역시 오늘 처음 들어갔습니다만
어찌나 풍광이 아름다운지...
그렇게 2월의 마지막을 아름다운 화포천과 함께 했습니다
이상 봉하에서 호미든이었습니다
p.s
월요일 출근하셔서 보시면 기분좋으시라고 전체 다 올리려고 했는데...^^;
2일중으로 1일날 마저 올려드릴께요
조금만 기다리세요^^
Robin thicke - The Sweetest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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