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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여원의 국토사랑] 유장한 한강(漢江), 두물머리(兩水里)의 봄마중

진여원note 조회 934추천 132009.02.22



                                                                         출처: http://blog.naver.com/sunya7/100061297729

 

두물머리 노거수(老巨樹)는 잎을 떨군 겨울 동안은 마치 고사목(古死木)이다
수령 400년 성치 못한 거구(巨軀)가 힘겨워만 보여도 강물에 봄 빛 비추면
가지 끝으로 새 생명 솟고 무성하게 온 나무에 잎을 피울 것이다

 

 

아직은 결빙된 강물은 얼음짱이 호수를 가득 채우고 있어도
노을 빛에는 봄의 색갈이 밝게 비추고 봄마중 하고 있다

사람들 봄을 찾아 모여 들고 매어 있는 돗단배가 마냥 떠나고 싶어 한다 

 

 

두물머리 당도하여 팔당 땜, 결빙 된 호수 위 온통 얼음판에도 햇살은 봄 빛이다
강 건너 분원의 관요에서 만들어 진 백자 달 항아리 민족의 향기를 품고
강 저 쪽 능내리 다산의 고향집 여유당에서 목민의 철학이 흐른다
바다 같은 호수 팔당댐은 수도권 2000만의 생명의 젖줄이다

두물머리[]는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에서
발원한 남한강이 합쳐지는 곳이다 . 

두물머리에서 팔당 댐 바다 같은 호수를 만들며
유장한 역사의 한강을 이루어 수도 서울의 도심을 흘러간다
큰 강 이루어 큰 역사 위에 도도히 서해 큰  바다로 멈추지 않고 흐른다

 

 

정선에서 뗏목 타고 내려 온 사람 여주에서 자체 쌀 싣고 온 사공의 나룻 배
소양강 흘러 화천강 흘러 가평 청평으로 흘러 온 사공의 나룻배
두물머리 나룻터 주막거리에 모여 막걸리에 취했다

광나루 뚝섬나루 마포나루 한강 나루에 골고루 당도하여
 
나룻 배 짐 풀고 흥겨운 풍요를 노래 했을 것이다 

지금은 봄을 마중하는 사람들이 한양에서 모여드는 산책길이 되었다

 

 

얼음짱 위로 노을 지는 봄 햇살이 밝게 비추고
겨우내 매어 있는 나룻배 얼어 있다

얼음 속 강심으로는 봄 강물이 서서히 기지개를 켤 것이다
강가에 버들 강아지 눈 뜨듯 버드나무 가지 끝에 연두 빛 봄 아물 거리 듯
생명의 대지에는 어느덧 봄 기운이 완연하다 두물머리 노거수에도 봄 빛이 완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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