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609/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609/thumb/

home > 사진·영상 > 참여갤러리

참여갤러리여러분들의 사진과 영상을 공유 할 수 있습니다.

기념으로 -빠따- 한 번 쳐주세요!

돌솥note 조회 1,216추천 212011.07.06

어쨋든 무사히 제대를 했다.

공수부대 복무 중에
특히 공중낙하 하다가 허리나 다리를 다치는 사고가 종종 일어났다.
공수부대 전입동기들 가운데엔 도중에 다쳐서
보병부대로 전출 간 친구들이 몇 명 있었다.

나는 운이 좋았다.
다들 나보고 군대 체질, 공수부대 체질이라며
말뚝 박으라고 농담을 했다.
대학 3학년 때까지 교련을 한 혜택으로
동기들보다 3개월 먼저 제대를 했다.

후임병들이 폭동진압봉을 가져와서는
내가 한번도 -빠따-를 친 적이 없으니
-기념 빠따-를 한 대씩 쳐달라고 했다.

한 대씩 기념으로 때려준 것 같기도 하고
그냥 웃어넘긴 것 같기도 하고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 문재인의 운명이다 164쪽 -

노짱님과 비서실장


.
.
.

해병대 총기사고를 보면서 문재인님의 위 글이 생각났습니다.

뉴스에 나오는 -기수열외-란 것을 검색해 봤습니다.
끔찍하더군요.
이번 사건의 전후 사정은 잘 모르지만
집단따돌림을 주동하는 사람은 참 -惡하다-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사망병사 4명 중 3명이 외아들이고
한 명은 해병대 재수를 해서 들어온 병사라네요.
그 부모의 심정이 오죽하겠습니까?

더디지만 역사의 수레바퀴는 전진하여
군인들도 -인권-이란게 있다는 걸 자각을 하는 이 시대에도
폭력과 기합의 고통 때문에 탈영하고
목숨을 끊는 군인들이 심심찮게 나오는데
30년 전 ,
상하의 명령체계가 확실하고 -상관이 곧 法-이었던 1980년대에
군생활을 하시며 하급자한테 반말 한 번 안 하시고
빠따 한 번 안 치신 그 분의 인품이 느껴지는 대목입니다.

참 훌륭하십니다.
그리고 존경스럽습니다.

저런 분이 상급자라면 금쪽같은 아들 믿고 맡기겠지요?



이전 글 다음 글 추천 목록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3143 대문 (3) 김자윤 2009.03.14
3142 광양장 (8) 김자윤 2009.03.13
3141 3월13일 봉하 (4) 진영지기 2009.03.13
3140 뻥튀기 (7) 김자윤 2009.03.13
3139 아주 편한 느낌이 닮은듯.. (4) win100 2009.03.13
3138 3월10일 화포천 (더많은 사진은 화포천 사진관으로...) (4) 진영지기 2009.03.12
3137 [사진] 그날의 울부짖음과 감동! 그리고 하나됨! (2) 비두리 2009.03.12
3136 생강나무와 진달래 (7) 김자윤 2009.03.12
3135 그것이 참... (7) 수월 2009.03.11
3134 전국에서 활동하는 실천하는 양심, 전국진알시 자봉단 얼굴들입니다 (9) 대 한 민 국 2009.03.10
3133 화포천친구들 동호회 가입 부탁드립니다. (3) 장수하늘 2009.03.10
3132 [도레미줌마]의 사랑나누미 대전 모임 이야기 (6) 도레미줌마 2009.03.10
698 page처음 페이지 691 692 693 694 695 696 697 698 699 700 마지막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