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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든의 봉하時記] 눈물 쏙 나게 추운 하루였습니다

호미든note 조회 4,072추천 532008.12.06

반갑습니다^^

어....
아직도 우울모드로 지내시는가요?

전...다 털어냈는데.....

오늘 하루만 더 우울하자구요?



그럼 오늘 하루만입니다
오늘까지만...


오랫만에 매서운 추위를 맛봤습니다
추위가 휘몰아친 봉하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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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바람을 뚫고 방문하신 분들이 띄엄띄엄 노공님의 생가를 구경하고 있습니다
저기 가운데 계절에 맞지않는 밀짚모자를 쓴 아이가 보이시나요?
서은양이었습니다

할머니가 나가지 말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망아지마냥 마당을 이리저리 뛰어다녔습니다
급기야 경호관님이 출동(?)하셔서
사저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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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지만 너무나 매서운 날씨때문에.....분명히 날씨 때문에
방문객이 적었습니다
다른 이유는 하나도 없습니다
날씨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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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방명록을 들춰봅니다
때마침 생긴 그림자 때문인지 간략히 적은 인삿말이지만 온몸에 전율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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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공님께서 주신 메시지는 아직 미완성입니다
그러니 우리모두 다시 정신 바짝 차리고
열심히 각자 맡은바 소임을 다 해야할 것입니다

더이상 가슴 아파하지 말고
살맛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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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과 함께!!!


이상 봉하에서 호미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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