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608/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608/thumb/

home > 사진·영상 > 참여갤러리

참여갤러리여러분들의 사진과 영상을 공유 할 수 있습니다.

8월 비 많이 오던 어느 날에...

짱포르note 조회 1,607추천 292011.09.01

비오는 늦은 오후 한 때.

멜랑꼬리한  기분에  흘러간  팝송이나 들을려고  시디 케이스를 뒤적인다.

맨 밑칸  구석진 곳에서  그 사람의 얼굴을 보고  깜짝 놀랬다.

아니,  나에게 이런 시디가 있었다니?...

반가운 마음에  그 사람에  정을 주기 시작했던  2002년을  회상해본다.

5공 청문회 때  반짝  스타 정도로  '똑똑한 국회의원 한 사람 있네!' 하면서  스쳐 지나 간 사람.

그런 그가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로 지명받기 위해  연일  특유의 사자후를 토해낸다.

광주 경선에서의  피를 토하는 그의 연설이  귓가에 아련하다.

그래서  그 사람을 더 알고 싶었다.

그래서  희망 돼지 저금통을 분양 받기도 했다.

그래서  그가  거리 연설하는 유세장에 가서  노란 목도리를 흔들기도 했다.

.

.

.

그런데  오늘 이 시디를  처음으로  플래이 온 해보았다.

내용은  2000년 4월 총선에서  서울 종로를 포기하고  부산에  홀로 노란 깃발을  꼽아 보겠다고 몸부림 치는,

이 땅의 민주발전을  저해하는 악마와도 같은 지역감정을  타파하자고  외치는,

맨땅에 헤딩하고  산 더미같은 바위에  계란 던지는  그 사람의 모습에서  처연함을  보았다.

아시다시피  결과는  처참한 참패였다.

이 시디의 끝 부분에 정치 평론가들은 한결같이 얘기한다.

그 사람의  정치적인  미래를  볼 때  꼭 실패한 것만은 아니라고...

.

.

.

성공한 정치인이었던간에  실패했던간에

그 사람은  내 가슴 속에 오래 남을 것이다.

그리곤 가끔씩  그를  생각하고  슬픈 눈물 떨굴 것이다.

 

 

 

이전 글 다음 글 추천 목록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3167 신비한 물방울 (3) 연꽃 2009.03.22
3166 소중한 사람 (1) 연꽃 2009.03.22
3165 마음을 담아 말을 건네세요. (1) 연꽃 2009.03.22
3164 소나무분제 (5) 연꽃 2009.03.22
3163 보성 대원사의 봄... (3) 2009.03.22
3162 얼레지 (2) 김자윤 2009.03.22
3161 임자,좀쉬었다 하세-- (5) 해제 2009.03.21
3160 시골집-76 (7) 김자윤 2009.03.20
3159 부산 사상구팀 미개척 지역(?)을 가다 !! (7) 대 한 민 국 2009.03.18
3158 봉화원의 유기농 (친환경) 채소 (1) 함께하는세상 2009.03.18
3157 3월 15일 화포천의 생산물(?)..ㅋㅋㅋ (5) 함께하는세상 2009.03.18
3156 시골집-75 (3) 김자윤 2009.03.18
696 page처음 페이지 691 692 693 694 695 696 697 698 699 700 마지막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