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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강물이라면
내가 강물이라면
'바다'를 향해갈 것이다.
내가 강물이라면
벽이 막는다고 해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내가 강물이라면
낮게 흐를 것이다.
차가운 얼음장 밑으로 낮게 흐를 것이다.
작게 울면서
내가 강물이라면
하늘에 나를 비춰볼 것이다.
내가 강물이라면
늘 한결같은 것이다.
내가 강물이라면
타성이 아니라 의지로 흐르는 것이다.
내가 강물이라면
아이 눈 속에 희망이 울울창창할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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