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508/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508/thumb/
<조경학개론>
꼭 뜰이 있어야만 나무를 심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마음 한 켠 빈 터에 씨앗 뿌려라
그러한들 내일 아침 당장 어디 새가 와서 울까
마음 조급해 하지 마라 기어이 천둥 번개치면
푸른 싹 돋는다.
꼭 뜰이 있어야만 꽃을 심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네 마음속 무수히 피고진 꽃들,
언제 네 스스로 심은적 있더냐
물을 준적이 있더냐
하염없이 스스로 피었다 진
희미한 옛사랑의......
가득한 꽃들 어디갔을까
산수국꽃 말려
곱게 갈아내리면 감로차인데
큰나무는 뒤에 심고
작은 앵초는 낮게
수그리거라
낮은것들을 보려면 낮아지거라
꽃은
풀은
고개를 숙여야 볼 수 있는것
하늘엔 빛, 땅은 어둠이다
두려워 하지마라
땅에 핀 꽃들도 어둠에 뿌리내리고
네 발도 땅을 딛고 있으니
참나무 껍질과 너는 먼 옛날엔
한 몸이었다.
비록
네가 참나무보다 못한 것은 아니다만
온몸 비틀며 바람에 흔들려
본적이 있느냐
네 코앞에서 향기내는 그 꽃,
밤새 어둠 속에 흔들리며
온 몸으로 비 맞았다.
슬픔과 외로움으로 만든
내 커다란 동산에
녹쓴 호미 하나,
풀인듯
꽃인듯
바위인듯
그러하니...
오월에는
아무것도 심지말거라
바라만 보아도 푸르다
눈가만 시리다.
- 생가마당 일흔여섯개의 야생초화분에 물을주며...
![]() |
![]() |
![]() |
![]() |
---|---|---|---|
3191 | 동백꽃.. (8) | 사람과풍경 | 2009.03.30 |
3190 | 3월28~30일 화포천일지 (출처 : 화포천 친구들^^) (10) | 진영지기 | 2009.03.30 |
3189 | 봄의 향기... (2) | 멋 | 2009.03.29 |
3188 | [호미든의 봉하時記] 후루노 다까오 교수님의 오리농법 특강 (19) | 호미든 | 2009.03.28 |
3187 | 소생하는 봉하의 봄을 꿈꾸며....... (9) | 도레미줌마 | 2009.03.28 |
3186 | 언제 뵈을 수 있을까요 (3) | ksks | 2009.03.27 |
3185 | 확대사진보세요 (15) | The belts of Saturn | 2009.03.26 |
3184 | 2008년12월5일 이후 ,,오랜만에 노짱님 모습^^**^^ (26) | 수그린 | 2009.03.26 |
3183 | 화포천 일지 3월26일 (출처 : 화포천 지킴이) (8) | 진영지기 | 2009.03.26 |
3182 | 산수유 마을 (4) | 김자윤 | 2009.03.26 |
3181 | 봄이 오는 소리 | 화니혀기 | 2009.03.26 |
3180 | 비웃음거리가 된 국제평화회의 ^^ (1) | 따파하오 | 2009.03.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