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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사모바보덕장님! 선물 감사합니다.

돌솥note 조회 1,173추천 192011.04.15

생후 3주일 되었을 때의 우리 아들입니다.
위 아들이 커서 지난 주에 장가를 들었습니다.

한번도 뵌 적 없는 순사모바보덕장님께서
아들의 결혼소식을 듣고 선물을 보내주셨습니다.
아주 예전에 받았는데 이제야 감사글을 올립니다.
사진 좀 뽀대나게(?) 찍어서 올리려고 했는데
하는 것 없이 마음이 바빠서 ...

이렇게 두 보따리가 왔습니다.
하나는 돌솥 꺼
또 하나는 아들 꺼...

제 것은 이미 개봉해서 받은 날부터 썼습니다.
공기 청정기 위에 티슈통 커버.

주방에서 자주 쓰는 두루마리 화장지 커버

-이쁜 노란꽃을 어디에 놓을까?...
하다가 제 사십대 마지막 해에
찰흙으로 만든 제 두상 옆에 놓았습니다.
전문가가 보면 허접하겠지만 제가 아끼는 작품(?)입니다.
그러고보니 벌써 십년 전에 만든거네요.
세월이 정말 빠릅니다.

자~~ 지금부터 내용을 공개합니다.



기다란 것은 샤워용 때밀이(?) 수건.
각기 색깔이 다른 3총사는 주방용 쑤세미.
종모양의 앙징맞은 한 쌍은 키홀더.
그리고 이쁜 노란 꽃 화분.
사각 티슈통과 두루마리 화장지 통.
그리고 갓 깨어난 병아리색 같은 -노무현수첩-
(저는 이미 재단에서 받았기에 새로 만난 -영남좌파-께 드렸습니다 )

.
.
.

아들이 신혼여행에서 돌아오면 선물로 주겠습니다.

얼굴도 모르는 분께서
단지 노짱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는 이유 하나로
쉽게 돈으로 사는 물건도 아닌
손수 만드셔서 보내주신 정성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순사모덕장님은 봉하에 사시나요?
봉하가면 한 번 만나뵙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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