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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맘고생이 심하셨을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우리 가족에게는 역사의 현장에 있을 수 있는 아주 극히 드문 행운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훌쩍 커버려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을 한 딸아이는 역사를 좋아하는 아빠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커서 역사학자가 되고 싶어합니다. 능력이 부족한 소시민의 집안에서 태어나 많은 도움을 주지는 못하겠지만, 이런 자리에도 있었다는 것이 하나의 선물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갔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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