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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은 잘 보내셨는지요?

돌솥note 조회 1,185추천 212010.05.10



천안함 사태를 보면서
한국에는 소설쓰기에 발군의 기량을 가진 분들이
참 많다는 생각을 했다.
나는 지금까지 30년 넘게 소설을 써서 밥 먹고 살았지만
작금의 사태에 대해서는 딱 한 마디밖에 할 수가 없다.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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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들은 지천에 널려 있는 식물들 중에서
돈이 안 되는 식물들은 무조건 잡초로 간주하지만
사실 인간이 몰라서 하는 소리지
약이 아닌 식물이 한 종도 없는데
돈이 안 되는 식물이 있을 턱이 없지요.
그러니까 지구상에 잡초는 절대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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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살고 있는 아들한테서 문자를 받았다.
아버지, 저는 하늘만 쳐다보면 아버지가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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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장성한 아들놈 둘을 두었습니다.
오늘 어버이날을 기해서 아들놈 둘에게 말해 주고 싶습니다.
니들 인생은 니들이 알아서 살겠지만
니들만의 것이라고는 생각지 말고 살아야 인간답게 사는 것이다.



8U0Z0011.JPG

무슨 변명이 필요하겠습니까.
다만 자신이 나약할 뿐이지요.
특히 세상을 탓하지는 맙시다.
척박한 세상, 끔찍한 궁핍은 부모님 시대가 더 하면 더 했지
덜 하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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